"중국에서 참패했다" 현대차 주가 30만원 깨진 처참한 이유 봤더니

현대차가 중국 시장 판매량 부진 여파로 주가가 29만 원대까지 내앉으며 30만 원 심리적 저지선이 깨졌다.

고점 대비 절반 이하로 주저앉은 주가에 개인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급격하게 커지고 있다.

주말 사이 발표된 중국 시장 통계에서 처참한 성적표가 확인되며 주주들의 셈법도 복잡해졌다.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 발표에 따르면 9월 현대차와 기아의 중국 합산 판매량은 9천 대에 그쳤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39% 급감한 수치로 올해 들어 처음으로 월간 1만 대 선 아래로 무너진 결과다.

과거 점유율 10%를 넘기던 위상은 사라졌고 9월 기준 현지 시장 점유율은 0.6%까지 축소됐다.

중국 내 신에너지차 비중이 67%에 달하지만 현대차의 전략형 전기차 신차 효과는 미미한 수준이다.

지난해 출시된 전략형 전기 SUV 일렉시오는 올해 9월까지 누적 판매량이 251대에 불과했다.

야심 차게 선보인 전기 세단 아이오닉 V 역시 초기 인도량이 저조해 반전의 계기를 만들지 못했다.

현지 토종 브랜드 BYD 등 중국 완충 기업들이 점유율 70%를 싹쓸이하며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현대차는 향후 5년간 신차 20종을 투입하고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를 확대해 재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하지만 수급 불안과 외국인 매도세 속에서 다음 거래일 주가가 추가 하락할지 시선이 쏠린다.

현대차의 주가 30만 원선 무너짐은 단순한 단기 조정을 넘어 중국 시장에서의 실적 공백이 반영된 결과다.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의 성과만으로는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의 부진을 모두 상쇄하기 어렵다.

투자자들은 향후 공개될 3분기 실적과 신차 라인업 확대가 실제 수급 반전으로 이어지는지 냉정히 따져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