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가 뭐길래…알프스 유명 산장지기 "영업 접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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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로 인해 스위스 알프스 인근의 산장 풍경이 달라지고 있다.
스위스의 무트시산장을 임대해 관리하던 클라우디아 프라이탁의 사례가 유럽 여러 매체의 주목을 받았다.
무트시산장은 스위스 글라루스 지방의 해발 2,501m 위치에 있다.
산장에서 가까운 곳에 림메른시호수를 내려다보는 전망대가 있는데, 이곳은 인스타그램 명소로 알려져 최근 방문객이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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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로 인해 스위스 알프스 인근의 산장 풍경이 달라지고 있다. 스위스의 무트시산장을 임대해 관리하던 클라우디아 프라이탁의 사례가 유럽 여러 매체의 주목을 받았다. 프라이탁은 산장에 최근 등산에 대해 기본 개념이 없는 방문자가 너무 많아져서 업무가 과도해지고 흥미도 잃어서 산장 운영업을 그만두겠다고 밝혔다.
무트시산장은 스위스 글라루스 지방의 해발 2,501m 위치에 있다. 산장에서 가까운 곳에 림메른시호수를 내려다보는 전망대가 있는데, 이곳은 인스타그램 명소로 알려져 최근 방문객이 급증했다. 이 호수는 케이블카를 타고 1,860m까지 올라와서 4~5시간 걸으면 다녀올 수 있다. 방문객 중에 적지 않은 이들이 산장에서 하룻밤을 묵는다. 날씨가 흐려 촬영이 좋지 않을 때도 많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방문객들 중에 식당 메뉴가 적고, 샤워실이나 와이파이가 없다고 불평하는 이가 많다고 알려졌다. 산장 측에서는 "'산장은 호텔이 아니다'라고 강조하지만 이를 납득하지 못하는 방문객도 적지 않다"며 "무지한 방문객의 수많은 불만사항 때문에 산장 운영에 차질이 생겼다"고 밝혔다.
월간산 10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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