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단독 사고인 줄 알았는데…원인 다른 데 있었다

김경림 2024. 10. 2. 16: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로를 달리던 오토바이가 넘어지며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초 이 사건은 오토바이 운전자에 의한 단독 사고로 보였으나 경찰 조사 결과 다른 원인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비접촉 사고였기에 오토바이 운전자의 단순 운전 부주의로 인한 사고로 보였지만, 경찰은 사고 도로가 직선 도로인 점을 감안했을 때 다른 원인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김경림 기자 ]

셔터스톡


도로를 달리던 오토바이가 넘어지며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초 이 사건은 오토바이 운전자에 의한 단독 사고로 보였으나 경찰 조사 결과 다른 원인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충남 천안동남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40대 운전자 A씨를 입건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8시 40분쯤 천안 동남구 수신면 한 국도를 달리던 오토바이 운전자 B씨가 미끄러지며 옆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비접촉 사고였기에 오토바이 운전자의 단순 운전 부주의로 인한 사고로 보였지만, 경찰은 사고 도로가 직선 도로인 점을 감안했을 때 다른 원인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경찰은 사고 시점에 해당 도로를 지나던 차들을 CCTV를 통해 파악했다.

차량 블랙박스 등을 분석한 끝에 경찰은 2차로를 달리던 A씨 승용차가 1차로를 달리던 B씨 오토바이 앞으로 사고 직전 갑자기 끼어드는 장면을 확보했다.

A씨는 앞차가 속도를 줄이자 앞차 추돌을 피하기 위해 좌측으로 무리해서 진로 변경을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갑자기 들어온 A씨 차량을 보고 급제동했으나 중심을 잃고 결국 넘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직선 도로에서 오토바이가 갑자기 혼자 중심을 잃고 넘어지는 사고는 이례적인 일로 진로 변경 사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했다"며 "조만간 A씨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KIZM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키즈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