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신생 팀명은 '아우디 F1 레볼루트'...IT 핀테크 스폰서 쏟아진다

내년 시즌 F1 무대에 뛰어드는 아우디 F1팀에 스폰서 기업들이 속속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아우디 F1은 기존 자우버 F1을 완전 인수해 자체 매뉴팩처러 팀으로 개편한다. 팀 명칭은 '아우디 F1 팀 레볼루트(Audi F1 Team Revolut)'로 확정됐다.

미국 자동차 업계가 서서히 힘을 얻어가고 있는 가운데 독일에 모기업을 둔 폭스바겐그룹의 아우디가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꽃을 피우고 있다. 팀 캠프는 영국에 두고 미국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F1이 유럽에서 미국으로 팔려간 후 F1은 다시 인기를 얻어가는 모양새다. 특히 IT 기업들이 다수 몰려있는 미국 시장의 경우 글로벌 핀테크 기업들이 스폰서로 나서고 있다.

아우디 F1은 1일 레볼루트(Revolut)사와 타이틀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향후 막대한 스폰서 금액을 투입해 미국인들의 눈을 사로 잡겠다는 방침이다.

레볼루트는 2015년 영국에서 설립된 디지털 금융기업이다. 환전, 송금, 인터넷 뱅킹, 가상자산 거래로 큰 돈을 벌어들이고 있다. 특히 글로벌 이용자 수는 6000만 명을 넘어서면서 기업가치가 우리돈 약 62조 8000억 원에 이른다.

광고 마케팅 투자처를 알아보던 레볼루트는 미국 자동차 시장의 급진적 발전이 예고된 가운데 아우디 F1의 메인 스폰서급으로 올라섰다. 젊은층을 대상으로 한 향후 글로벌 시장 변화에 투자를 단행하기로 한 것.

게르노트 될너 아우디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F1을 브랜드 미래를 위한 기술적 경제적 투자의 장으로 보고 있다"며 "글로벌 금융 기술을 선도하는 레볼루트와 함께 새로운 팬층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아우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