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판세 뒤흔들 쟁점 없다” vs 유정복 “분노표 모여 뒤집힐 것”[6·3 지방선거 권역별 판세분석]
‘대세론’ ‘연임론’ 맞대결 벌여

6·3 지방선거 인천시장 선거에서는 ‘대세론’과 ‘연임론’이 맞부딪치고 있다.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밖 우세를 보이는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은 공식 선거운동 기간 격차가 더 벌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연임에 도전하는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는 재임 중 성과와 박 후보 자질 부족론을 내세우고 있다.
박 후보 선거캠프 핵심 의원은 20일 통화에서 “아직까지 판세를 뒤흔들 쟁점이 없다”며 “박 후보가 10~21%포인트 차로 이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경기일보가 지난 14~15일 조원씨앤아이를 통해 인천 거주 만 18세 이상 802명을 무선 ARS(가상번호 100%)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 박 후보는 48.6%, 유 후보가 38.5%를 얻었다.(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유 후보 측은 박 후보의 ‘인천을 대장동으로’ 발언과 이재명 정부 부동산 정책, 공항 운영 3사 기관 통합 계획 등 문제점을 부각해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유 후보 선거캠프 총괄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배준영 의원은 “상당히 따라잡았고 뒤집히기 직전”이라며 “박 후보의 ‘대장동 발언’으로 민심이 들끓고 있고, 시정 성과를 바탕으로 인천 발전 방안을 제시하면서 중도층 표심을 얻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SNS에 주민 환원 개발 모델을 언급하며 “인천을 대장동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두 후보 외에 이기붕 개혁신당 후보도 표밭을 다지고 있다.
강한·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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