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튀김 만들어주는 트럼프’…알고 보니 모두 연출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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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북부의 한 맥도날드 매장을 방문해 앞치마를 두른 채 직접 감자튀김을 만들고 주문까지 받는 모습을 보인 가운데, 그의 방문이 모두 '연출'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방문해 일한 맥도날드 매장이 그의 방문 일정으로 인해 문을 닫은 상태였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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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북부의 한 맥도날드 매장을 방문해 앞치마를 두른 채 직접 감자튀김을 만들고 주문까지 받는 모습을 보인 가운데, 그의 방문이 모두 ‘연출’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방문해 일한 맥도날드 매장이 그의 방문 일정으로 인해 문을 닫은 상태였다고 보도했다. 이날 매장을 방문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음식을 받은 손님들은 모두 비밀경호국에 의해 사전 검열 및 배치된 인원들이었으며, 아무도 실제로 음식을 주문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대신 이들은 드라이브스루를 지나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건넨 음식을 그대로 받아가기만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WP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맥도날드에서 머문 20분 동안 그가 실제로 일을 하기보다는 기자들의 질문을 받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맥도날드 매장 방문 영상이 SNS상에서 확산하자 누리꾼들도 해당 방문이 모두 연출이었다고 주장했다. 한 누리꾼은 트럼프 대통령이 방문한 맥도날드 지점의 매니저가 작성한 사과문을 촬영해 공개하기도 했다. 해당 사과문에는 “선거운동에 나선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방문으로 인해 20일 오후 4시까지 매장을 닫을 예정이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실제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방문으로 인해 해당 맥도날드 지점에서 음식을 주문하지 못했다는 단골 손님들의 증언도 잇따랐다.
다만 일각에선 대통령 후보의 선거운동으로 인해 특정 장소의 문을 닫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반박도 나왔다. 한 누리꾼은 “몇 번이나 암살 시도를 당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드라이브스루에서 알지도 못하는 사람과 마주하는 것을 그냥 둬야 하겠느냐”며 해당 맥도날드 지점에 배치된 인원들을 비밀경호국이 사전 검열한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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