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4일 재의결" 김 여사 총공세 국감 예고도
【 앵커멘트 】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 더불어민주당은 모레(4일) 본회의에서 재의결을 추진하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다음 주 시작되는 국정감사에서도 김건희 여사 관련 증인을 대거 채택하면서 총공세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장명훈 기자입니다.
【 기자 】 대통령이 거부한 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은 모레(4일) 본회의에서 재표결에 부쳐집니다.
오는 10일이 총선 개입 의혹 관련 공소시효인 만큼 우원식 국회의장도 민주당의 요구를 수용한 겁니다.
민주당은 국민이 대통령을 거부할 날이 머지 않았다며 압박 수위를 한층 끌어올렸습니다.
▶ 인터뷰 :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주가조작에 깊숙이 관여했다는 의혹이 갈수록 짙어지고 있습니다. 이제 그 어떤 변명을 내놓아도 빠져나갈 구멍이 없어 보입니다."
또 다음 주 국정감사에서도 김 여사에 대한 공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국회 법사위와 행안위에서 김 여사를 증인으로 채택했고, 국토위와 교육위 등에서도 김 여사 의혹을 파헤치겠다 벼르고 있습니다.
김 여사 관련 문제로 국감장에 설 인원만 100명이 넘습니다.
▶ 인터뷰 : 한민수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이번 국정감사에서 도주정권이 벌인 죄상을 낱낱이 밝힐 것입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도 그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을…."
정치권에선 다음 달 이재명 대표 선고에 앞서 김 여사를 고리로 정부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최대한 끌어내려는 전략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MBN뉴스 장명훈입니다. [ jmh07@mbn.co.kr ]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그래픽 : 양문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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