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6만 달러 상금 달린 '오징어 게임' 실시판, 진짜 게임 시작됐다

456명의 참가자가 456만달러, 우리 돈으로 59억2000만원의 상금을 차지하기 위한 '목숨을 건' 서바이벌 게임을 시작했다.

넷플릭스 역대 최다 시청 시간을 기록한 글로벌 히트작 '오징어 게임'의 실사판 리얼리티 쇼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가 11월22일 전 세계 동시 공개했다.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는 2021년 9부작으로 공개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 등장한 게임들을 실제 세트로 똑같이 구현하고 이에 도전하는 참가자들의 모습을 다룬 예능이다. 전 세계에서 모인 456명의 참가자가 456만달러의 상금을 놓고 벌이는 치열한 서바이벌 게임을 총 10부작으로 완성했다.

참가자들은 거액의 상금을 차지하기 위해 '살벌한' 게임에 도전한다.

'오징어 게임'처럼 게임 참가자들은 초록색 운동복을 입고, 이들을 감시하는 관리자들은 동그라미 세모 네모 무늬의 가면을 썼다. 참가자들은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구슬치기' 등 '오징어 게임'의 배경이 됐던 게임에 단계별로 도전한다.

탈락자는 드라마에서처럼 '총'에 맞는다. 탈락 즉시 커다란 총소리와 함께 검은색 색소가 튀면 더 이상 게임에 참여할 수 없는 방식이다.

그 과정에서 참가자들은 친구를 만들거나 누군가의 적이 되기도 한다. 게임이 끝날 때까지 마음을 놓을 수 없는 경쟁 구도를 형성해 '오징어 게임'의 실사판 다운 긴장을 유발한다.

넷플릭스는 10부작으로 구성한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를 전편 공개하는 대신 회차를 나눠 순차 공개한다. 11월22일 1~5회를 공개했고, 11월29일 6~9회, 12월6일 마지막회를 공개한다.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를 통해 '오징어 게임' 신드롬을 이어가는 넷플릭스는 현재 '오징어 게임' 시즌2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황동혁 감독이 극본과 연출을 맡아 이정재, 이병헌 등 1편 성공의 주역들이 다시 뭉쳤다. 여기에 박규영 양동근 등 새로운 인물들도 동참해 이야기를 이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