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전유성 “딸 잘 부탁합니다” 마지막 기도 남겼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ji.seunghun@mk.co.kr) 2025. 9. 2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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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전유성, 25일 별세...향년 76세
조혜련, 故 전유성. 사진ㅣ조혜린 SNS
방송인 조혜련(55)이 세상을 떠난 개그계 선배, 고(故) 전유성을 추모했다.

26일 조혜련은 자신의 SNS에 “유성 오빠 힘든 국민들이 웃을 수 있게 개그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사랑해요, 우리 천국에서 다시 만나요”라는 추모글과 함께 고인과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조혜련은 전유성이 자신이 건넨 십자가를 들고 기도했던 모습을 회상했다. 그에 따르면 전유성은 “‘하나님 우리 딸을 잘 부탁드립니다. 하나님의 존재를 왜 이제서야 알게 되었는지 너무 후회됩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조혜련은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오빠가 스스로 소리 내 회개의 기도를 하셔서 감사했다”면서 “평생을 하나님의 존재를 부정했던 오빠, 이성미 언니의 생명책 첫 번째가 전유성 오빠였는데 38년을 버티다 마지막에 하나님을 인정하고 믿으며 받아들이신 건 정말 하나님의 기적”이라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많은 동료와 후배들이 오빠를 위해 오랫동안 기도했는데 결국 그 기도가 이루어졌다”며 “이제 오빠는 천국으로 가셨고 하나님의 품에 안기셨다, 오빠는 지금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하고 계실 것”이라고 애도의 뜻을 남겼다.

전유성. 사진|가족엔터테인먼트
한편 전유성은 지난 25일 오후 9시 5분께 전북대학교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76세. 최근 폐기흉 증세가 악화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많은 이들의 우려를 샀다.

관계자에 따르면 전유성은 주변인들에게 농담을 건네는 등 치료를 받으면서도 밝은 모습을 잃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으며, 장례는 코미디언협회장으로 치러진다. 딸 전제비 씨가 상주로 이름을 올렸다. 발인은 오는 28일 오전 8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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