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유증 규모 1조7000억으로 추가 축소…금감원에 정정신고서 제출

한화솔루션이 유상증자 규모를 추가로 1000억원 축소한 자진 정정 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
한화솔루션은 26일 이사회를 열어 유상증자 규모를 기존 1조8000억원에서 1조7000억원으로 축소하는 변경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한화솔루션의 유상증자 규모는 금감원의 두 차례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를 받으며 최초 계획(2조4000억원)보다 7000억원 감소했다.
이날 금감원에 제출된 정정신고서를 보면, 채무상환 목적 자금이 기존 9067억원에서 8015억5000만원으로 1000억원가량 줄었다. 시설투자 목적 자금은 9077억원을 유지했다.
이에 따라 증자 비율은 약 32%에서 약 30%로 하락하고 구주주 1주당 배정주식 수는 약 0.2605에서 0.2465로 감소했다.
한화솔루션은 증권신고서 2차 정정신고서 제출 이후 이어진 주주와 시장의 요구를 더 수용하고, 소액주주의 유상증자 참여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기 위해 추가 감축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화솔루션은 유상증자 규모를 추가로 축소하면서 발생한 부족 재원을 충당하기 위해 미국 벤처투자펀드 매각을 추진한다고도 밝혔다.
남정운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대표와 박승덕 큐셀 부문 대표는 “이번 유상증자 추진 과정에서 주주 여러분의 기대와 눈높이에 충분히 부응하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재무구조 개선과 성장 투자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인 만큼 반드시 시장 저평가를 해소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다시 제출된 증권신고서는 금감원의 심사를 받게 되면 효력 발생일인 6월11일 이전에 심사 결과가 나온다.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광주 첨단3지구’에 15만평 사실상 확정···앰코도 증설
- “출구조사 재계산해보니 서울 30대 여성 ‘정원오 지지’ 더 많았다”···방송협회 산하 기관,
- 한성숙, 본인·모친 재산 250억원 신고···주택 2채·오피스텔 등 보유
- “휴대전화 비밀번호 모른다”…임성근 ‘국회 위증 혐의’도 1심 실형
- ‘월 15만원’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지역, 강원 화천 등 7개 더 추가된다
- 이용자 1117만명 인터넷 사용 기록 무단 수집한 쿠팡···‘납치 광고’도 도마에
- 제주 전통시장서 수학여행 온 학생들 추행·폭행 50대 현행범 체포
- “이러다 못 살 것 같아” “전세 없어 내몰려”···‘풀대출 서울 자가’ 선택하는 30대
- “수능 부정행위 막겠다더니 전국 인터넷 마비”…튀니지의 극단 처방
- 침대축구·꼼수 작전지시 더는 안 통한다···FIFA, 월드컵 규정 대폭 손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