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홍명보 감독 선발 문제 있다” 보고 받고 “진상 밝혀라” 지시

최승연 2024. 9. 3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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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오늘(30일) 대한축구협회의 국가대표팀 감독 선발 과정 논란에 대해 진상을 밝히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팀 감독 선발에 대한 감사 결과를 보고 받고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관리 감독 책임이 있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여러 의혹에 대한 진상을 명백히 밝히고 현장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을 수 있는 확실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사진=뉴스1

윤 대통령은 "국가대표는 대한민국 국민의 자부심이 되어야 한다"며 “특히 국민에게 큰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축구 대표팀의 사령탑인 감독 선발은 과정부터 공정하고 책임 있게 진행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보고 내용에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발이 규정대로 이행되지 않아 절차상 문제가 있었던 사실이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감사를 통해 홍명보 국가대표 감독 선정 과정에서 전력강화위원회의 추천, 이사회의 의결 절차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결론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체부는 모레(2일), 대한축구협회 중간 감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최승연 기자 suu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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