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채영이 과거 억 소리 나는 프러포즈를 회상하며, 현재 결혼 17년 차인 지금은 아들의 작은 이벤트가 더 큰 감동을 준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한 한채영은 결혼 생활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MC 서장훈이 "억 소리 나는 프러포즈의 주인공 아니냐"며 질문하자, 김숙은 "5캐럿 다이아 반지를 받은 것으로 유명하다"고 맞장구쳤습니다.
이에 한채영은 "프러포즈 때 5억원 상당의 5캐럿 다이아 반지를 선물한 남편은 이제 없다"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어서 "이제는 친구처럼 지낸다"며 프러포즈에 대한 이야기는 민망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아 좌중을 폭소케 했습니다.
하지만 한채영에게 가장 큰 기쁨은 이제 다이아 반지가 아닌 아들의 소소한 이벤트라고 전했습니다. 결혼기념일에 남편이 서프라이즈를 해주느냐는 질문에 한채영은 "요즘은 아들이 준비해주는 이벤트가 더 좋다"고 답했습니다. 그녀는 "어느 날 아들이 '엄마를 부엌으로 초대한다'는 편지를 써서 주었고, 부엌에 가보니 작은 케이크가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채영은 "그 풍선이 진짜 반지보다 더 좋았다"고 말하며 아들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한채영은 2007년, 4세 연상의 훈남 사업가와 결혼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당시 남편은 결혼 전 5억원 상당의 5캐럿 다이아 반지와 2억원대 슈퍼카를 선물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지금 그녀에게 가장 값진 선물은 화려한 보석이 아닌 가족의 따뜻한 사랑입니다.
그녀는 세월이 지나도 가족과 함께하는 순간들이 그 무엇보다 소중하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사랑 넘치는 가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채영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는 감동적인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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