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안세영 나와!' 중국, 우버컵 21-0 파죽지세…日도 3-0 초토화→대회 '무결점 결승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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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컵 통산 16회 우승에 빛나는 중국이 일본을 완파하고 대회 결승에 선착했다.
중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은 2일(한국시간) 덴마크 호르센스에서 열린 2026 세계여자단체선수권대회(우버컵) 4강전에서 일본을 3-0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중국은 우버컵 결승까지 게임 스코어 21-0을 쌓는 파죽지세를 내달렸다.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5-0으로 완승했고 말레이시아와 준준결승, 일본과 준결승도 나란히 3-0으로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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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우버컵 통산 16회 우승에 빛나는 중국이 일본을 완파하고 대회 결승에 선착했다.
조별리그부터 준결승까지 5경기 연속 셧아웃 승을 챙기며 우승후보 1순위다운 위용을 뽐내고 있다.
중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은 2일(한국시간) 덴마크 호르센스에서 열린 2026 세계여자단체선수권대회(우버컵) 4강전에서 일본을 3-0으로 격파했다.
1단식은 '안세영 경쟁자'끼리 자웅을 겨뤄 눈길을 모았다.
왕즈이(중국·2위)가 야마구치 아카네(일본·3위)에게 72분 혈전 끝에 2-1(21-23 21-11 21-16) 짜릿한 역전승을 수확했다.
첫 게임을 21-23으로 내준 왕즈이는 2게임 들어 제 페이스를 되찾았다.
연속 득점만 5차례 몰아치는 공세 끝에 21-11로 게임 스코어 균형을 단숨에 회복했다.
3게임은 시소게임이었다.
7-2에서 5연속 실점해 동점을 허락했다.
이후 파이널 게임 중반까지 1~2점 차 살얼음판 승부를 이어 갔다.
그러나 14-15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4연속 득점으로 기어이 승기를 거머쥐었다.
20-15에서 야마구치 클리어가 네트를 맞고 넘어오지 못했다.
21-15로 3게임을 따내며 오른손을 번쩍 들고 포효했다.
제 몫을 충실히 완수하고 1복식 류성수-탄닝(세계 1위) 조에게 배턴을 넘겼다.

일본은 전통적으로 여자복식에서 강세를 띠는 국가다.
현재도 세계 6위 페어인 후쿠시마 유키-마츠모토 마유 조를 필두로 만만찮은 전력을 자랑 중이다.
다만 '만리장성'의 성벽이 원체 높고 견고했다.
류성수-탄닝이 53분 만에 일본 여복 간판을 2-0(21-18 21-14)으로 돌려세우고 포효했다.
2단식에서 '안세영 숙적' 천위페이(중국·3위)가 대승을 매조지했다.
'포스트 야마구치' 미야자키 도모카(9위)를 2-0(21-11 22-20)으로 가볍게 일축했다.
1게임을 상대에 단 11점만 내주고 선취한 뒤 2게임 역시 22-20으로 따돌렸다.
두 번째 게임에서 10-11로 뒤진 채 인터벌에 돌입했다.
그러나 휴식 이후 안정감을 되찾았다.
16-16까지 시소게임을 이어 간 뒤 3연속 포인트를 쓸어 담았다(19-16).
하이 클리어를 주고받다 대각으로 크게 틀어 건네는 헤어핀과 기습적인 직선 공격이 일품이었다.
천위페이는 19-18에서 환상적인 역방향 리시브로 매치포인트에 입성했다(20-18).
이후 연속 실점으로 20-20 듀스에 진입했다.
다만 미야자키 추격전은 여기까지였다.
천위페이는 이어진 포제션에서 대각·직선 공격 조합으로 다시 매치포인트를 형성한 뒤 절묘한 헤어핀으로 2단식을 마무리했다(22-20).

이로써 중국은 우버컵 결승까지 게임 스코어 21-0을 쌓는 파죽지세를 내달렸다.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5-0으로 완승했고 말레이시아와 준준결승, 일본과 준결승도 나란히 3-0으로 웃었다.
단복식 두루 압도적인 진용을 보유 중이다.
여자 단식 세계 2위인 왕즈이가 1주자, 2020 도쿄 올림픽 챔피언인 천위페이가 2주자를 맡는 데다 세계 5위 강자 한웨까지 출격을 대기하고 있다.
복식 또한 '철의 삼각편대'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3개 조가 각기 다른 스타일로 서로의 장단(長短)을 상쇄한다.
'세계 최강' 탄닝-류성수가 강공이 돋보이는 공격형 페어라면 자이판-장슈센(4위) 조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돋보이는 바둑기사형이다.
여복 샛별 리이징-뤄쉬민(8위) 조는 특유의 높은 에너지 레벨과 돌파력으로 상대를 정신없이 몰아붙이는 투쟁심이 일품이다.
4년 만에 우버컵 정상 탈환을 노리는 한국이 결승행에 성공할 경우 대회 파이널 매치에서 상당한 난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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