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후에 들어서면 남들과의 끊임없는 비교에서 벗어나 자기 기준을 세우는 일이 그 무엇보다 중요해진다.
막연하게 수십억 원의 재산을 목표로 삼기보다 일상에서 실질적인 안도감을 주는 자산의 기준을 찾아야 한다.
5060세대가 수많은 경험 끝에 깨달은 진정한 경제적 행복의 요건 세 가지를 차례대로 살펴본다.

1. 남에게 아쉬운 소리 안 할 만큼의 비상금
갑작스러운 병원비나 경조사비가 발생했을 때 타인에게 손을 벌리지 않는 여유는 큰 심리적 안정감을 준다.
예급이나 적금 형태로 언제든 현금화할 수 있는 비상금이 준비되어 있어야 일상의 불안이 크게 줄어든다.
남에게 아쉬운 소리를 하지 않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액수야말로 노년의 자존감을 지켜준다.

2. 자식에게 손 벌리지 않을 정도의 정기 수입
매달 일정하게 들어오는 정기 수입은 자녀에게 의지하지 않고 독립적인 생활을 유지하게 만드는 핵심 동력이다.
국민연금이나 주택연금처럼 규모가 크지 않더라도 꼬박꼬박 통장에 찍히는 돈이 삶의 질을 결정짓는다.
자식 눈치를 보지 않고 자신의 취미와 생활비를 스스로 충당할 수 있을 때 깊은 평온함이 찾아온다.

3. 빚 없이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작은 내 집
아무리 자산 규모가 커도 매달 나가는 대출 이자나 주거 불안이 있다면 결코 행복을 느끼기 어렵다.
화려하고 넓은 평수보다 빚 없이 편히 쉴 수 있는 내 명의의 작은 집 한 채가 가장 확실한 울타리가 된다.
매달 들어갈 임대료 걱정 없이 밤에 편안히 잠들 수 있는 공간이야말로 노후 재산의 완성으로 평가받는다.

결국 5060세대가 느끼는 참된 행복은 타인의 시선이 아닌 빚 없이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작은 내 집에서 출발한다.
자식이나 타인에게 기대지 않고 스스로 일상을 지켜낼 때 마음에 비로소 진정한 평화와 만족이 찾아오는 법이다.
화려한 부를 탐하기보다 자신에게 맞는 적정한 자산 기준을 세워 오늘 하루의 평온함을 누리는 것이 가장 지혜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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