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원기준은 한때 재혼 소식이 알려지면서 대중을 놀라게 했다. 이유는 재혼 자체보다 첫 번째 결혼이 이미 끝났다는 사실조차 거의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후 그는 새 가정을 꾸렸고, 아들에 이어 40대 후반에는 늦둥이 딸까지 품에 안으며 두 아이의 아빠가 됐다.
첫 결혼과 이혼 모두 조용히 지나가

원기준은 2006년 1년 넘게 교제한 연인과 결혼했다. 당시 방송에서도 결혼생활이 소개되며 부부의 모습이 알려졌지만 이후 성격 차이로 이혼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혼 사실은 당시 크게 공개되지 않았고, 시간이 흐른 뒤 재혼 소식이 알려지는 과정에서 뒤늦게 세상에 알려졌다.
재혼 소식 알려지자 더 놀란 이유

원기준은 2013년 서울의 한 호텔에서 4세 연하 비연예인 여성과 조용히 재혼했다. 두 사람은 2011년 인연을 맺은 뒤 약 2년간 교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인 아내를 배려해 가까운 사람들만 초대해 예식을 진행했고, 원기준 역시 결혼식을 크게 알리기보다 조용히 새 가정을 시작하고 싶어 했다고 밝혔다.
‘주몽’ 영포왕자부터 ‘김치 싸대기’까지

원기준은 1994년 SBS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오랜 시간 배우로 활동했다. 특히 ‘주몽’의 영포왕자로 이름을 알렸고 ‘식객’, ‘구암 허준’ 등 여러 작품에서 개성 강한 캐릭터를 맡았다. 드라마 ‘모두 다 김치’에서는 상대 배우에게 김치로 뺨을 맞는 장면이 온라인에서 이른바 ‘김치 싸대기’로 크게 화제가 되면서 또 한번 대중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아들 이어 40대 후반에 늦둥이 딸

재혼 후 원기준은 2015년 첫 아들을 얻었다. 이어 2021년에는 3.3kg의 건강한 딸을 품에 안으며 1남 1녀의 아빠가 됐다. 당시 그는 40대 후반에 얻은 늦둥이 딸이라 감회가 남다르다며, 오래 바라던 딸을 만나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을 느꼈다고 전했다.

첫 번째 결혼과 이혼부터 재혼까지 사생활을 크게 드러내지 않았던 원기준은 이후 두 아이의 아빠로서 육아 이야기도 조금씩 공개하기 시작했다. 특히 늦둥이 딸을 얻은 뒤에는 육아 관련 행사에도 참석하며 다시 배우가 아닌 ‘아빠 원기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Copyright © 그 시절 우리의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