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피규어 수리 작업 모음입니다.

2024년 5월 피규어 수리 작업 모음입니다.

우선 강철의 연금술사

천으로 된 옷깃의 검은 염색이 pvc 재질인 목과 턱 부분에 이염됐습니다.

땋은 머리카락이 목을 가리고 있어서 머리카락을 분리한 뒤 작업합니다.

눈동자를 마스킹 하고 검정 얼룩 부분에 화이트를 뿌려 가린 뒤 피부색을 올려야 합니다.

머리카락 결합

복구 완료!

다음은 바니걸

해외 배송으로 오는 도중에 여기저기 까졌다 합니다.

옷 말고도 문제가 좀 많아서 부품들을 일단 다 강제로 분리해 줍니다.

머리카락도 부러졌는데 뭔가 조각이 분실 된 것 같은 모양이라서

원래 제품 사진을 찾아보니 이런 모양이었네요

분실된 부분은 황동봉으로 뼈대 잡고 순접으로 살 붙여서 만들어 줍니다.

표면이 전체적으로 뜯겨서 파인 부분이 많아 살펴보니

3d 프린터로 출력한 출력물인데 서포터를 개판으로 제거해서 파인 자국들입니다.

흠집을 메꾸고 사포질을 해줍니다.

옷에도 서포터에 파인 자국이...

거의 전체 재도색을 다시 해줬습니다.

마스킹 후 구두도 다시 칠해서

복구 완료!

다음도 미소녀

해외에서 도색 작을 구입하셨다는데 피부색이 너무 형광 핑크입니다.

피부색을 다시 칠하기 위해 부품들을 강제로 다 분리해 줍니다.

사포질하고 적당히 마스킹 한 뒤

바니걸과 비슷한 피부색으로 다시 칠해줍니다.

복구 완료!

다음도 바니 걸

귀가 부러져서 황동봉으로 보강 접착한 뒤

마스킹 하고 비슷한 색을 뿌려줍니다.

복구 완료!

다음도 바니걸

머리카락 한 가닥이 부러졌습니다.

황동봉으로 보강 접착한 뒤 사포질

비슷한 색을 뿌려줘서 복구 완료!

다음은 레이싱 미쿠

엔진? 같은 부분이 파손됐습니다

황동봉으로 보강 접착한 뒤

사포질

마스킹 해서 비슷한 색을 뿌려줍니다.

복구 완료!

다음도 미소녀

머리카락이 무거워 쳐지면서 갈라졌습니다.

위치 제대로 잡아 접착한 뒤 등에 황동봉을 박아서 고정해 줍니다.

사포질한 사진은 못 찍었네요

잘 다듬어서 비슷한 색을 뿌려줍니다.

복구 완료!

다음도 미소녀

머리카락 끝부분들이 부러졌습니다.

황동봉 박아 고정 후 접착

사포질

비슷한 색을 뿌려줍니다.

복구 완료!

다음은 송하나

이 제품이 언제나 그렇듯 무릎과 발목이 부러졌습니다.

발바닥을 관통하는 구멍을 뚫어 발목에 고정해 줍니다.

무릎을 관통하는 구멍을 뚫어

종아리와 튼튼하게 고정해 줍니다.

이후 비슷한 색들을 칠해줘서 복구 완료!

다음은 '코쿠리코 언덕에서' 입체 액자

피부색이 바랬고 땋은 머리 양쪽 끝부분이 파손되어 분실됐다 합니다.

택배를 받아서 열어봤더니... 와자작!

무거운 걸 보내실 때는 안에서 움직이지 않게 잘 고정할 방법을 찾아보시거나

원래 박스에 담아 보내주시는 걸 추천합니다.

피부색을 다시 칠하려면 캐릭터를 분리하긴 해야 했을 텐데 알아서 분리되어 도착했네요 ^^;

삼단 분리된 배의 구조물은 철심으로 고정해서 접착해 줍니다.

눈이 무서워요 ㄷㄷㄷ

피부색을 다시 뿌려줍니다.

땋은 머리 끝부분들도 적당히 만들어 줍니다.

원작을 찾아보니 이런 눈동자입니다.

원작을 참고해서 눈을 다시 그려줍니다.

복구 완료!

다음은 인어 공주

팔뚝이 부러졌습니다

사포질한 뒤 마스킹 하고

비슷한 색을 뿌려줍니다.

복구 완료!

다음은 파워 걸

목깃의 조각이 떨어져 나갔습니다.

순접으로 모양 잡고 사포질

마스킹 하고 비슷한 색을 뿌려줍니다.

복구 완료!

다음은 은혼

이 제품이 언제나 그렇듯 베이스의 핀이 부러져있습니다.

발바닥에 박힌 핀을 빼내서

나사로 고정해 줍니다.

넥타이도 긁혀있어서

살짝 사포질한 뒤 마스킹 하고

비슷한 색을 뿌려줍니다.

복구 완료!

다음은 햐키마루

머리카락이 부러졌습니다.

조각들을 접착한 뒤 사포질해서 황동봉으로 고정해 줍니다.

비슷한 색을 뿌려줍니다.

복구 완료!

다음은 닌자

매듭이 부러졌습니다.

얼굴이 방해되니 떼어내고

황동봉으로 보강 접착한 뒤 마스킹 하고 사포로 다듬어 줍니다.

비슷한 색을 뿌려줍니다.

복구 완료!

다음은 기타 아저씨

모자, 손가락, 손목, 기타, 기타 끈들이 부러졌습니다.

분실된 부분은 황동봉으로 뼈대 잡고 순접으로 살 붙여서 모양을 만들어 줍니다.

분실된 손가락도 마찬가지 작업을 해줍니다.

기타 끈은 너무 얇아 보강할 방법이 없어서

양면 스폰지 사포 가운데의 하얀 연질 플라스틱(?)을 다듬어서 새로 만들어줍니다.

저는 조형 능력이 없어서 같이 작업하는 친구가 만들어줬습니다.

비슷한 색들을 칠해줘서

복구 완료!

다음은 흰 수염

수염 끝부분이 부러졌습니다.

황동봉으로 보강 접착한 뒤 사포질

수염결이 있어서 다듬기가 쉽지 않습니다 ㅜㅜ

비슷한 색을 칠해줍니다.

어느 정도 티가 좀 나는 건 감안해야 합니다.

나름 복구 완료!

다음은 배트맨

귀 끝이 부러졌습니다.

황동봉으로 보강 접착한 뒤 사포질

비슷한 색을 뿌려줍니다.

찍을 땐 몰랐는데 얼굴 안쪽에 손가락을 넣어 잡고 찍느라 한쪽 눈동자가 좀 돌아갔었네요 ^^;

복구 완료!

다음은 개

귀가 부러졌습니다.

황동봉으로 보강 접착한 뒤 사포질

비슷한 색을 뿌려줍니다.

귀 안쪽도 반대과 비슷한 색을 칠해 줍니다.

복구 완료!

다음은 북 치는 소녀?

목과 북채가 부러졌습니다.

철심을 박아 보강 접착해 줍니다.

복구 완료!

다음은 카우스 원숭이

왕관이 부러졌습니다.

복구 완료!

다음은 카우스 우주인

크롬 도금된 제품이 파손된 건 수리 작업이 불가능한데 이건 딱 부품들끼리 연결되는 곳이 부러진 거라서 어떻게든 작업이 가능했습니다.

작업 중에 찍어 놓은 사진은 이거 밖에 없네요

나무로 뼈대 잡아서 부러진 곳들을 보강하며 접착해 줍니다

복구 완료!

다음도 카우스 클린 슬레이트

이 제품의 고질적인 문제인 다리 파손입니다.

쉽게 쓰러지지 않게 하려고 그랬는지 소프비 안쪽에 흙을 넣어 묵직하게 해놨는데 하필 반바지에서 맨 다리로 바뀌는 부분의 두깨가 설계 실수(?)로 갑자기 얇아집니다. 그 부분이 무게를 버티지 못하고 그냥 부러지는 거죠...

박스 안쪽에서라도 흔들리지 않게 잘 잡아줬으면 괜찮았을 텐데 그것도 스펀지로 대충 잡아주는 방식이라서 미개봉도 열어보면 다리가 부러져 있을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아무튼 부슬부슬한 흙은 힘을 받지 못하니 허리 부근까지 깊게 뚫어서 황동봉을 박아 다리를 고정해 줍니다.

탄성이 있는 재질이라 사포질도 잘 안됩니다 ㅜㅜ

마스킹 한 뒤 비슷한 색을 뿌려줍니다.

팥죽색이라고들 하는 애매한 중간 색이라 색 맞추기도 상당히 까다롭습니다.

복구 완료!

회색 제품도 여지없이 파손!

사포질한 뒤

비슷한 색을 뿌려줍니다.

복구 완료!

다음은 호날두

팔이 부러졌습니다.

접착을 시도했던 흔적이 보입니다.

홈 안쪽으로 접착제가 흘러들어갔네요 ㅜㅜ

뜨거운 물에 담가 접착돼있던 핀을 잡아 뜯어서 겨우 빼냅니다.

굵은 나사를 돌려 박아 부러졌던 핀을 어깨에 튼튼하게 고정해 줍니다.

팔뚝 복구 완료!

눈썹과 코, 입 주변에 쓸려서 도색이 벗겨진 것 같은 흔적이 보입니다.

적당히 다시 칠해 줍니다.

날강두 복구 완료!

다음은 액피 무릎

무릎 관절이 너무 헐겁다 하셔서 다시 꽉 조여주려고 분해해 봤습니다

좀 더 촘촘한 나사로 교체해 줍니다.

와셔를 넣어서 좀 더 뻑뻑하게 만들어 줍니다.

복구 완료!

다음은 광전사 손목

이건 초기에 제가 작업해 드렸던 건데 재파손 되어 들어왔습니다 ㅜㅜ

이때만 해도 기존 관절을 살려보려고 시도했었는데... 요즘엔 이 관절의 재질 자체에 문제가 있는 걸로 판단돼서 아예 새 관절로 교체해 드리고 있습니다.

이번에 알리에서 구입한 기다란 나사로 한방에 깊게 보강해 줍니다.

나사가 길어지니 아주 그냥 속이 편합니다! ㅋㅋ

검은색을 뿌려 줍니다.

위쪽이 버려질 기존 관절

복구 완료!

다음은 다이아크론

다른 곳에 의뢰했던 제품이라 하시는데

파란색에 밑 색의 노란색이 조금 올라와 보입니다.

흠집도 있고 도색 상태도 아쉽다 합니다.

이게 모양들이 다 통짜라서 마스킹 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 같긴 합니다.

문제 있던 부분을 사포질하고

파란 부분을 마스킹 한 뒤 밑 색으로 화이트 깔고 노란색을 다시 뿌려줍니다.

그 후 노란 부분을 마스킹 하고 밑 색으로 화이트 뿌려준 뒤 파란색을 다시 올려줍니다.

복구 완료!

다음은 아이언맨

언제나 그렇듯 led가 안 들어온다 합니다.

팔을 굽힐 때 건전지 박스 쪽의 납땜이 떨어지면서 쉽게 단선이 됩니다.

강제로 분해해서 단선된 곳을 찾아 보강해 줍니다.

납땜을 좀 더 튼튼하게 해주고 전선의 약한 부분도 수축 튜브로 보강해 줍니다.

결합은 분해의 역순! 복구 완료!

다음은 볼트론

날개 한쪽이 부러졌습니다.

부러진 채 박혀있던 핀을 제거합니다.

어깨를 빼내면 안쪽에 날개를 고정해 주는 핀이 보입니다.

기존 핀 대신 나사를 박아 고정해 줍니다.

문제는... 어깨를 빼내려면 나사 구멍을 막아둔, 접착된 부품을 강제로 뜯어내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부품이 많이 상해버리는 게 문제입니다.

결국 그나마 멀쩡하게 분리된 부품 하나를 레진으로 복제(오른쪽) 해서 달아줬습니다.

가운데가 수습 불가능하게 망가진 부품

유광 블랙을 뿌려줘서 나사 구멍을 다시 막아줍니다.

복구 완료!

다음은 마징가

팔뚝에 파인 자국이 있습니다.

고정 핀을 빼내서 관절 부분을 분리한 뒤

순접으로 흠집을 채운 뒤 사포질

마스킹 해서 비슷한 색을 뿌려줍니다.

복구 완료!

다음은 메빌 서바인

제조과정에서 허벅지 부품을 접착하다가 무릎의 스프링 핀에 접착제가 흘러들어간 걸로 보입니다.

무릎쪽의 관절들이 아예 움직이지 않습니다.

미개봉으로 보관하시다가 최근에 발견해서 AS도 불가능한 상황이라 합니다.

강제로 다 뜯어내서 스프링 핀을 빼냈는데도 관절들끼리 쩍 들러붙어서 꿈적도 안 합니다 ㅋㅋㅋ

어딜 잡고 뜯어낼 곳도 없어서 별 뻘짓을 다 하다가 우여곡절 끝에 겨우 분리 성공...

접착제 다 긁어내서 사포질 하고 강제로 뜯어내다 헐거워진 부분은 나사 고정제 좀 발라줘서 뻑뻑하게 해준 뒤 다시 조립해줍니다.

무릎이 잘 움직입니다.

강제로 분해하는 과정에서 외부 장갑이 여기저기 많이 상했었지만 나름 복구 완료!

다음은 마크로스

무릎 관절이 파손됐다 합니다.

파손보다는 찢어졌다는 게 더 적절한 상태일 것 같네요 ^^;

접착된 부분이 많아서 분해하기가 매우 까다롭습니다.

변신 기믹들도 있고 해서 여태껏 해본 분해 작업 중에 제일 거시기 했습니다 ㄷㄷㄷ

적출한 찢어진 관절

이 얇은 부품을 어떻게든 펴서 나사로 고정해야 합니다.

작업하느라 정신 팔려서 사진은 못 찍어뒀는데 0.8mm 드릴로 뚫고 앞뒤로 1mm 나사 두 개씩, 네 개를 박아서 보강해 줬습니다.

잘 펴서 고정했다 생각했는데 이 부품이 스프링이 들어가는 래칫 관절이라서 힘을 못 버티고 결국 약간 다시 휘어지더군요...

그래서 약간은 안짱다리입니다 ㅜㅜ

변신 기믹들도 정상 작동합니다.

종아리도 잘 회전됩니다.

나름 복구 완료!

다음은 메빌 캠퍼

체인 마인? 무기에 게이트 자국이 심하다 합니다.

사포질한 뒤

마스킹 하고

비슷한 색을 뿌려줍니다.

바주카에도 흠집이 있다 합니다.

살짝 사포질한 뒤 마스킹 하고 비슷한 색을 뿌려줍니다.

바주카 구석 부분에 순접 백화에 의한 지문이 찍혀 있습니다.

에나멜 신너를 면봉에 발라 닦아주면 됩니다.

그 후 무광 클리어를 살짝 뿌려주면 끝

캠퍼 무기 복구 완료!

어깨 장갑 돌기의 도색 상태도 붓으로 칠한 건지 뭔지 좀 어색합니다.

살짝 사포질한 뒤 마스킹 하고 비슷한 색을 조색해서 뿌려줍니다.

복구 완료!

슴가 부위에도 긁힌 자국이 있습니다.

살짝 사포질한 뒤 적당히 마스킹 하고

비슷한 색을 뿌려줍니다.

복구 완료!

다음은 타이탄폴

이 제품의 고관절이 부러진 걸 세 번째 봅니다.

일단 나사 구멍을 가린 부품을 제거한 뒤 나사를 풀어 다리를 분리합니다.

부러진 부품을 고관절에 다시 접착한 뒤 나사를 돌려 박아 튼튼하게 고정해 줍니다.

이 과정에서도 최근에 알리에서 구입한 긴 나사가 큰 도움이 됐습니다.

역시 도구가 좋아야 작업이 편합니다!

나사 대 여섯 개를 박아서 튼튼하게 고정해 줍니다.

분리했던 다리를 다시 조립해 줍니다.

복구 완료!

다음은 등신대 루피

구입한지 서너 달 정도 된 1:1 사이즈 제품인데 점점 앞으로 기울어지고 있다 합니다.

안에는 스텐 봉도 들어있을 테고... 이 크고 긴 다리 부품을 힘으로 펴줄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결국 중간 부분을 톱으로 잘라 도려내서 철심이 드러나면 그걸 휘어서 펴주기로 합니다.

이 정도는 펴줘야 제대로 서더군요

(박스의 글자들이 너무 시선을 분산시켜서 주변을 살짝 블러 처리했습니다 ^^;)

반대쪽 다리에도 마찬가지 작업을 해서 똑바로 서도록 위치를 잡아줍니다.

뒤쪽을 꺾어서 벌어진 종아리 앞 부분엔 나무를 잘라 쐐기를 만들어 박고 순접을 채워 고정해 줍니다.

그 후 대각선으로 5mm 황동봉 두 개를 엑스 자로 박아 다시 휘어지지 않게 보강해 줍니다.

황동봉을 박은 흔적들

이제 툭 튀어나왔던 종아리 앞부분을 사포로 갈아줍니다.

사포질로 어색하지 않게 모양을 잡아줍니다.

500 서페이서 뿌린 뒤 한번 더 사포질로 표면 잡고 밑 색으로 1000 화이트 서페이서 깔고 주변과 비슷한 느낌의 피부색을 조색해서 올려줍니다.

베이스와 발바닥이 제대로 고정되지 않고 유격이 있으면 다시 다른 방향으로 휘어질 수도 있어서

황동봉으로 기둥을 잡고

나무로 속을 채운 뒤

시바 툴을 발라서 면을 만들어 줍니다.

굳으면 비슷한 색을 칠해줍니다.

베이스와 발바닥도 흔들림 없이 제대로 고정됐습니다.

루피의 하반신이 똑바로 섰습니다!

복구 완료!

이번엔 여기까지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s://blog.naver.com/gonali/220811502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