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화문도 ‘BTS 순례’ 명소로
팬들이 찾아가 체험·관광 즐겨
‘BTS 순례(BTS pilgrimage)’는 방탄소년단(BTS) 팬들이 BTS가 가는 곳을 마치 ‘성지(聖地) 순례’하듯 여행하는 트렌드를 말한다. 3월 BTS의 복귀 콘서트가 열리는 서울 광화문 일대는 BTS 관광 성지가 될 전망이다.
BTS 팬들은 콘서트 투어가 열리면 전 세계 어디든 가능한 한 최대한 현장을 찾아 응원하고, 국내에선 멤버들의 고향을 비롯해, 뮤직비디오 배경이 된 곳과 멤버 단골 식당 등을 찾아 체험하고 관광하며 즐긴다. 글로벌 경제학자들은 전 세계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하나로 ‘BTS 순례’를 꼽고 있다. 2013년 데뷔한 BTS는 2015년부터 2022년까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자체 콘텐츠인 ‘달려라 방탄’에서 서울 근교 등지를 찾아 게임 등을 즐기는 자유롭고 인간적인 모습을 선보이며 데뷔 초부터 한국을 해외에 알리는 역할을 해왔다.
이에 BTS가 다녀간 장소를 중심으로 한 여행 상품이 기획되고, 지방 소도시까지 외국인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다. 서울시가 BTS 10주년을 기념해 만들어 배포한 ‘Map of the Seoul’에는 여의도 한강공원과 경복궁, 노들섬 등 BTS가 방문했거나 콘텐츠 촬영 장소로 쓰인 명소 13곳이 포함됐다. 장소별로 BTS 노래와 QR 코드가 연계되어 있고, 스탬프 투어와 SNS 인증 이벤트 등도 운영하여 관광객 참여를 유도했다. 강원 삼척 맹방해수욕장은 BTS 앨범 ‘버터(Butter)’의 화보 촬영지로 등장하면서 유명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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