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연간 유지비 최대 40배 차이…전기요금·필터 비용 따져야"

전병훈 기자 2025. 10. 3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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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으로 인해 실내 습도 유지에 도움이 되는 가습기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가습기 제품 간 연간 유지관리 비용이 최대 40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지비가 가장 높은 LG전자 복합식(HY704RWUAB)은 연간 18만9290원이 들었으며, 가장 저렴한 제품은 초음파식 쿠쿠전자(CH-GS301FW)로 4640원에 불과해 제품 간 최대 40배 이상 차이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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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량, 제품 간 최대 3.3배 차이 나타나
작동 방식 따라 소음·고온 증기 등 성능 차이도
[서울=뉴시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판매되는 10개 가습기 제품의 주요 품질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30일 공개했다.(사진=한국소비자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병훈 기자 = 난방으로 인해 실내 습도 유지에 도움이 되는 가습기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가습기 제품 간 연간 유지관리 비용이 최대 40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서 판매 중인 가습기 13개 제품에 대해 품질·경제성·안정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30일 공개했다.

가습기는 작동 방식에 따라 ▲초음파식 ▲가열식 ▲복합식 ▲기화식 등 네 가지로 구분되는데, 가습량·소음·유지관리 비용 등 주요 항목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전기요금·필터 교체비용 등을 종합한 연간 유지관리 비용은 ▲초음파식이 4640~6420원 ▲가열식은 7만2750~9만1070원 ▲기화식은 5330~10만8330원 ▲복합식은 1만5780~18만9290원으로 집계됐다.

유지비가 가장 높은 LG전자 복합식(HY704RWUAB)은 연간 18만9290원이 들었으며, 가장 저렴한 제품은 초음파식 쿠쿠전자(CH-GS301FW)로 4640원에 불과해 제품 간 최대 40배 이상 차이가 났다.

다만 LG전자 제품은 필터의 주기적 교체가 필요해 필터 교체비용 등이 추가로 집계됐지만, 쿠쿠전자 제품의 경우 필터 교체 비용이 포함되지 않았다.

가습 성능에서도 차이가 컸다.

1시간당 가습량은 최소 182㎖에서 최대 606㎖로, 최대 3.3배 차이를 보였다.

복합식 LG전자 제품이 606㎖/h로 가장 높았고, 초음파식 미로(MH7000)는 267㎖/h, 가열식 르젠(LZHD-H85)은 499㎖/h, 기화식 샤오미(CJSJSQ02XYKR)는 433㎖/h로 각 방식별 최대치를 기록했다.

소음은 37~62㏈ 수준으로, 전자레인지(약 57㏈)에 근접하거나 이를 넘는 제품도 있었다.

특히 가열식은 초기 물이 끓는 단계에서 소음이 최대 52~55㏈까지 올라갔으며, 다이슨 제품의 경우 소음이 62㏈까지 올라가기도 했다.

또 가열식 가습기 3개 제품 한일전기·르젠·스테나 등 3개 제품은 99℃의 고온 증기를 분사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da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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