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케팅 대행 회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닉네임 '머니테이커'로 더 유명한 정승요는 월급 180만 원을 받던 초등학교 교사였다. 늦게 들어간 교대를 졸업하고, 임용고시를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하여 초등학교 교사 일을 시작한 머니테이커는 부자가 되고 싶다는 강한 열망 하에 교사 7년 차에 안정적인 일을 그만두고 사업에 도전하게 되었다.
한창 '부업' 열풍이 불고 있을 그때, 머니테이커는 아내의 아는 동생이 프리랜서 마케터로 월 1,000만 원가량을 번다는 말을 듣고 블로그 마케팅 대행에 도전하기로 결심했다. 마케터란 말이 뭔지도 몰랐던 머니테이커는 하나하나 발품을 팔아가며 전문가들을 찾아 자문을 구했고 직접 블로그 마케팅에 대해서 공부했다. 그 결과, 머니테이커는 창업 후, 4년 만에 월 5천만 원의 수익을 거둘 수 있게 되었다.
머니테이커가 과연, 주변 지인의 월 1,000만 원 번다는 이야기만을 듣고 무작정 블로그 마케팅 대행에 도전했을까? 그건 아니었다. 머니테이커는 본인의 1인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 스스로에 대해서 가장 잘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았다. 머니테이커는 1인 사업의 재료를 찾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으로 '잘하는 것', '경험한 것' 그리고 '변화된 점'을 꼽았다. 그럼 한번 하나씩 살펴보자.

1) 잘하는 것
1인 사업을 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내가 잘하는 것을 찾는 것'이다. 특히, 지식을 기반으로 하는 콘텐츠 서비스 업의 경우, 내가 잘하는 것을 찾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이때 많은 이들은 반문한다. "어? 나는 딱히 잘하는 게 없는데.." 하지만 꼭 기억해야 되는 부분은 잘하는 것이란 굉장히 포괄적인 개념이라는 것이다. 또한 일반 사람들은 잘하는 것이라고 하면 어느 한 분야에 1등, 2등을 하는 것을 떠올린다.
하지만 꼭 한 분야의 1%, 5%가 될 필요는 없다. 중요한 것은 '범위'이다. 누구나 범위를 좁히면 좁힐수록 남들에게 판매할 수 있는 것이 있다. 남들보다 조금 더 많이 알아도 충분히 나만의 사업 구상을 할 수 있는 것이다.

2) 경험한 것
아직도 잘하는 것을 찾는 것이 어렵다면 내가 익숙한 것, 즉 경험한 것을 생각해도 좋다. 나에게 익숙하다는 것은 분명 남들보다 많은 경험을 한 것이니, 내가 경험한 것에서 잘하는 것을 뽑아내기도 쉬울 것이다. 그리고 설령, 내가 잘하지 않더라도 내가 경험한 그 자체를 전하는 것 또한 충분히 가치 있는 서비스가 될 수 있을 것이다.

3) 변화된 점
또한, 내가 변화된 점을 써도 좋다. 변화되었다는 것은 부정적이거나 부족한 모습에서 긍정적이거나 더 나아진 모습으로 변화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 편으로는 나의 나약한 부분이 드러나길 꺼려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오히려 나의 서비스와 콘텐츠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감정적인 요소, 즉 '나도 저렇게 될 수 있다는 기대감' 등이 포함되어 서비스의 가치가 훨씬 더 올라갈 것이다.
그럼 한 번, 머니테이커의 사례를 살펴보자. 머니테이커가 정리한 잘하는 것과 경험한 것 그리고 변화된 점은 아래와 같다. 머니테이커는 정리한 3가지 요소를 가지고 어떻게 사업을 구상할까?

사업화 사례 1 :
전자책 만들기
첫 번째 사업화 상품은 바로 '전자책'이다. 어디에도 볼 수 없는 성공한 사람의 비하인드 스토리로 만들 수 있다. 인플루언서를 많이 만난 경험과 체계화를 잘한다는 장점을 살려 여러 인플루언서를 만나면서 듣게 된 그들의 이야기를 체계화시킨 전자책이라면 가치가 있을 것이다.
또한, 소극적인 찌질이에서 누구와도 편하게 말할 수 있게 된 현실적인 방법을 담은 내용으로도 전자책을 만들 수 있다. 이는 머니테이커의 변화된 점인, 학창 시절 소극적인 성격에서 현재 잘하는 것인 '처음 만난 사람과도 긴장하지 않는 것' 과 '금방 친해지기'를 융합해서 적용한 것이다. 이 부분은 꼭 전자책이 아니더라도 1:1 코칭 형식으로도 충분히 사업화가 가능하다고 본다. 처음에는 무료로 제공하지만 차츰차츰 후기를 쌓고 방향을 세밀화할 수 있다.
세 번째, 전자책 주제로 '글쓰기로 먹고사는 비밀'이라는 콘텐츠도 가능하다. '글쓰기를 잘한다'라는 점과 '블로그 글쓰기를 5년 했다'라는 경험한 것을 융합한 것이다. 여기에 조금 더 시기적이거나 타깃을 좁혀 '직장인이 재택으로 돈 벌 수 있는 부업', '전업주부가 집에서 돈을 버는 방법' 등으로 콘텐츠를 잡을 수도 있다.

과연 머니테이커가 각각의 분야들에서 1등이라서 가능했던 것일까? 사실, 머니테이커는 각각의 분야에서 상위 20%도 안 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는 내가 잘하는 것, 경험한 것 그리고 변화된 점을 잘 융합할 줄 알았고 그것을 콘텐츠화해서 이에 맞는 고객들에게 판매할 수 있었기에 성공할 수 있었다. 이 3가지 요소를 융합하면 끝도 없이 콘텐츠 주제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꼭 내가 상위 1%가 아니어도 충분히 사업은 가능하다. 내가 가진 요소들을 잘 융합하여 콘텐츠화 할 수 있다면, 나의 사업 아이템은 대상에 따라서 충분한 가치를 가질 수 있다. 내가 선택한 고객 대상들에게 내가 겪은 경험과 변화된 점을 전달 하기만 해도 여러분의 서비스를 구매할 사람들은 세상에 존재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