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해군 판도를 흔든 한국 잠수함 기술
2025년, 한국 해군의 장보고-Ⅲ Batch-Ⅱ 잠수함이 세계 10대 전략 잠수함에 이름을 올리며 국내외 군사전문가들로부터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이 잠수함은 수중 배수량 약 3,800톤에 전장 89미터, 전폭 9.7미터로 설계돼 기존 도산 안창호급 대비 크기와 작전 반경이 크게 향상됐다. 국산화율은 80%를 넘어섰으며, 독자적 분야 설계와 건조 역량으로 아시아는 물론 글로벌 해군 강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까지 성장했다.

SLBM 운용, 한국 해군 전략의 핵심으로
장보고-Ⅲ Batch-Ⅱ는 10셀 수직 발사관(VLS)을 갖추고 현무-Ⅳ-4 SLBM을 탑재할 수 있다. 이 미사일은 사거리 500~800km, 1톤 탄두급으로, 한반도 유사시에는 북한을 포함한 동북아 전략 거점까지 즉각적인 반격이 가능하다. SLBM 체계는 핵 추진 잠수함을 운용하지 않는 국가 중에서도 극소수만이 갖춘 전력으로, 한국 해군을 단순 연안 방어에서 장거리 원해 전략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억제력’으로 변모시키는 중심축 역할을 한다.

은밀성·지속성 혁명, 리튬 이온 전지와 AIP 결합
전통적인 재래식 잠수함의 취약점이었던 잠항 시간 문제도 장보고-Ⅲ Batch-Ⅱ에서 대폭 개선됐다. AIP(공기불요추진체계)와 리튬 이온 배터리를 병행 적용해 장기 잠항이 가능하며, 이는 기존 잠수함 대비 두 배 이상 긴 작전 지속력을 제공한다. 고속 항해와 매복, 장기간 감시작전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며,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리튬 이온 시스템 상용화에 성공하는 쾌거도 이루었다.

초정밀 소나·다층 무장으로 생존과 타격력 모두 강화
첨단 말굽형 소나 체계를 비롯해 플랭크 어레이 소나, 예인형 소나까지 다양한 음파탐지 시스템이 운용돼, 실전 상황에서 적 잠수함·함정 탐지력이 대폭 향상됐다. 533mm 어뢰발사관 6기, 하푼 대함미사일, 기뢰, 현무 SLBM 등 다층적 무장과 음향탐지시스템이 실전 환경에서 안전성과 공격력을 동시에 극대화시킨다. 저소음 추진기, 고내구성 재질·설계로 생존성도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독자 건조와 기술 수출, 해외 시장의 주목
장보고-Ⅲ Batch-Ⅱ는 한화오션을 중심으로 국내 방산기업이 독자 설계·건조했다. 2026년 선도함(가칭 이봉창함) 진수, 2028년 2번함, 2031년 3번함까지 총 3척의 전력화 계획이 잡혀 있다. 독립적 유지와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며, 동남아·중동 국가의 군사 관심도 높아진 상황이다. 스마트함정, 디지털 연동, 기술이전의 유연성까지 갖추며 세계 잠수함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미래 전략 해군으로의 도약 발판
장보고-Ⅲ Batch-Ⅱ의 완전한 전력화는 단순한 해상전력 강화가 아니라, 한국 해군이 본격적으로 전략 해군으로 변모하는 결정적 기점이다. SLBM 장착 잠수함이라는 독자적 무장력, 장기잠항·음향탐지·생존력 측면의 절대적 우위는 주변국 도발 억제와 실전‧유사시 반격 옵션까지 갖춘다. 기술적 혁신과 독립적 운용력, 글로벌 수출 가능성까지 겸비한 이 잠수함은 한국 해군을 질적으로 새로운 위상으로 올려놓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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