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바가지 없어졌나? 놀라운 최근 제주 렌터카 비용 상황

정윤지 여행플러스 기자(jeong.yunji@mktour.kr) 2023. 6. 22.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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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터카 플랫폼 카모아, 제주·부산·여수 順 발표
제주, 중형 차량·내륙, 준중형 차량 선호 뚜렷
제주도 내 렌터카 대여료 전년 대비 39% 하향
카모아의 예약 현황 분석 결과 제주도가 국내 렌터카 예약 비율 1위를 차지했다 / 사진 = 언스플래쉬
보다 편한 국내여행을 위해 렌터카는 큰 도움을 준다. 배차간격에 구애받지 않고 어디든 누빌 수 있어 지역을 제대로 관광하기에는 차를 이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하지만 비용이 문제다. 특히 휴가철 수요가 몰리는 제주도의 경우 지난 여름 승합차 기준 1일 대여비가 최대 30만 원을 호가하기도 했다. 이렇다 보니 성수기를 노린 바가지 아니냐는 시선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그렇다면 올여름 상황은 어떨까. 글로벌 렌터카 플랫폼 카모아는 올해 6월~8월 서울을 제외한 지역별 렌터카 예약 현황을 분석해 발표했다. 올여름 렌터카 대여료는 모든 지역이 전년과 비슷한 가운데 제주도만 하락세를 보였다.

카모아를 통해 예약된 6월~8월 제주도 하루 평균 렌터카 대여료는 약 5만2000원이다. 전년 동기 약 8만6000원 대비 39% 저렴한 가격이다. 같은 기간 부산 여수 경주 광주 등 주요 지역 하루 평균 렌터카 대여료는 모두 9만 원대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카모아의 렌터카 예약 현황 분석 결과 국내 렌터카 인기 지역은 제주, 부산, 여수, 경주, 광주 순이다 / 사진 = 카모아
그럼 국내 여행객들은 렌터카를 어느 지역을 많이 갈까. 조사에 따르면 제주 부산 여수 경주 광주 순으로 예약 건수가 많았다. 1위에 오른 제주도의 경우 해당 기간 전체 렌터카 예약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약 82%였다. 제주를 제외한 지역은 부산 23%, 여수 10%, 경주 9%, 광주 6% 순이었다.

렌터카 평균 대여일은 제주도가 3일, 그 밖의 지역은 2일 미만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에서는 쏘나타, K5 등 중형 차량이, 나머지 지역에서는 아반떼, K3 등 준중형 차량 예약이 많았다.

카모아 관계자는 “자차 접근성과 관광객 유입 수 등 수요에 따라 렌터카 가격에 변동이 있다”며 “제주도의 경우 해외로 여행객이 분산되며 렌터카 대여료가 많이 낮아졌지만 여전히 국내 1위 렌터카 여행지로 꼽히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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