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해받는 사람한테 피해주는 것 같아”...학폭피해 곽튜브, 이나은 감싸기에 거센 역풍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2024. 9. 1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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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여행 유튜버 곽튜브(32·곽준빈)가 멤버 괴롭힘 및 학교 폭력 의혹이 불거졌던 그룹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을 옹호하는 영상을 게재해 논란이 된 가운데 그가 출연한 공익광고 영상마저 비공개 처리됐다.

학폭 피해자로 알려진 곽튜브는 영상에서 이나은에게 "학교폭력 이야기만 나오면 막 예민했다. 바로 (너를) 차단했었는데 아니라는 기사를 봤다"며 논란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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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나은(왼쪽)과 유튜버 곽튜브.
200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여행 유튜버 곽튜브(32·곽준빈)가 멤버 괴롭힘 및 학교 폭력 의혹이 불거졌던 그룹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을 옹호하는 영상을 게재해 논란이 된 가운데 그가 출연한 공익광고 영상마저 비공개 처리됐다.

17일 교육부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교육TV’에서는 곽튜브가 참여한 ‘2024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반구석 능력자들’ 영상이 비공개 처리됐다.

곽튜브가 학폭 논란이 일었던 이나은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섣불리 옹호했다는 비난에 휩싸이며 사과문을 게재한 가운데 교육부가 빠른 대처를 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앞서 곽튜브는 자신의 채널 ‘곽튜브’에 돌아온 준빈씨의 행복여행‘이라는 제목으로 이나은과 이탈리아 로마에서 시간을 보내는 영상을 올렸다.

학폭 피해자로 알려진 곽튜브는 영상에서 이나은에게 “학교폭력 이야기만 나오면 막 예민했다. 바로 (너를) 차단했었는데 아니라는 기사를 봤다”며 논란을 언급했다.

이어 “내가 피해자로서 많은 이야기도 하고 그랬는데 정작 오해를 받는 사람한테도 내가 피해를 주는 것 같아서 그렇더라”고 털어놨다.

이나은은 “이제 조금 시간이 지나서 안 속상할 거라고 생각을 했다. 진짜 나를 그렇게 오해하고, 진짜 그렇게 알아서 나를 차단을 했다는 게, 그런 사람이 너무 많다는 게 조금 속상했다. 그래서 많이 슬펐다”고 말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곽튜브가 해당 의혹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이나은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결국 곽튜브는 해당 영상을 삭제하고 사과했다.

2015년 에이프릴 멤버로 데뷔한 이나은은 지난 2021년 에이프릴 멤버들과 이현주를 집단적으로 괴롭혔다는 의혹에 휘말렸다. 이현주의 동생이 “이현주가 에이프릴 멤버들에게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해 극단적인 선택까지 할 정도”였다고 주장하며 해당 논란이 불거졌다.

이후 이나은은 약 2년간 활동을 사실상 중단했다. 이나은을 비롯한 에이프릴 멤버들과 이들의 소속사였던 DSP미디어는 따돌림 의혹을 제기한 이현주와 그의 가족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으나 경찰은 불송치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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