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이종범’ 김도영, KBO 최초 ‘월간 10홈런-10도루’
[앵커]
최근 프로야구에서 '제2의 이종범'으로 불리는 KIA 김도영의 활약이 정말 뜨겁습니다.
키움전에서 시즌 10호 홈런을 터뜨리며 사상 최초로 한 달간 10홈런-10도루를 기록한 선수가 됐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종범의 후계자'로 불리는 김도영은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매섭게 방망이를 돌린 후 배트를 던졌습니다.
빠르게 뻗어간 타구는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이 됐습니다.
김도영의 시즌 10호 홈런.
이달에만 홈런 10개, 도루 11개를 수확하며 KBO리그 최초로 '월간 10홈런-10도루'를 달성했습니다.
바람의 아들 이종범은 물론, 한 시즌 40홈런-40도루를 기록한 에릭 테임즈조차 해내지 못한 진기록입니다.
김도영의 방망이는 계속해서 불을 뿜었습니다.
8회 2루 기회에서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습니다.
키움의 좌익수 변상권이 슬라이딩 캐치를 시도해봤지만, 김도영의 타구가 더 빨랐습니다.
KIA는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을 기록한 김도영의 활약으로 키움에 대승을 거두고 3연승으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KIA 에이스 양현종은 7이닝 2실점 호투로 개인 통산 170승을 달성했습니다.
[김도영/KIA : "행복하고 제 스스로한테 잘했다고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이 기록은 팬분들에게 바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SSG 최정의 큼지막한 타구를 롯데 윤동희가 집중력 넘치는 수비로 담장 앞에서 잡아냅니다.
롯데 정훈은 7회 호쾌한 풀스윙으로 홈런을 터뜨려 부산 홈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롯데는 정훈의 홈런포와 에이스 박세웅의 호투를 앞세워 SSG를 3점 차로 물리쳤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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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무림 기자 (hagos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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