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서해 워킹 갑오징어 낚시 시기와 포인트

조회 2162025. 3. 4.

프롤로그

봄철,
워킹 갑오징어 낚시는
쉽지 않습니다.

또한,
대부분 남해의
거제도나 남해군 그리고
여수 등에서 그나마
조과가 있는 편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근래에는 서해에서도
워킹 산란 갑오징어 조과 소식이
들려오곤 했습니다.

봄철 워킹 갑오징어 낚시는
마릿수 자체가 별로 없는 상황에서
이루어지는 낚시이기 때문에

여러 마리를 낚는다는
느낌보다는
낚시 여행 겸 산책하는
느낌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봄철 서해 워킹 갑오징어 낚시 시기와
포인트에 대해서
살펴보려고 합니다.

안면도권과 태안권 포인트

작년 가을 본 시즌에는
태안권이 핫했던
한 해였습니다.

안면도권은
쭈꾸미를 포함하여
갑오징어 조황이
그리 좋지 못했었고요.

태안의 신진도 항구
항구의 맞은편 포인트

작년 가을 필자가
신진도에 방문했을 때는
갑오징어 보다
앵글러들이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꽝을 치고 왔었는데,
거의 시즌이
끝날 무렵이었습니다.

째든,
어느 곳 보다 핫했던 곳이고
수심이 깊은 곳이 많으니
올해 산란 갑오징어 소식도
기대가 되는 곳입니다.

작년 봄,
서해 산란 갑오징어 소식이
들여왔던 곳은
대표적으로 2곳 정도입니다.

봄철 쭈꾸미 소식과 함께
매년 조과를 보여주는 곳이죠.

그곳은 바로 회변항의
(구)선착장입니다.

온펜션에서 바라본 선착장
선착장에서 바라본 다온펜션의 모습

봄 시즌뿐만 아니라
가을 시즌에도 핫한 포인트여서
주말에는 자리 잡기가 힘든 곳입니다.

그래도
최근 몇 년간 봄철 쭈꾸미 조과와
갑오징어 조과를
늘 보여주었던 곳
같습니다.

작년 한 해는
최근 몇 년 동안
본 시즌 조과중에서
가장 저조한 조과를 보여줬었죠.

그로 인해
올해 봄 조과도 그리 기대되는 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도 매년 그랬듯이
기본은 할듯한 느낌적인 느낌입니다.


회변항 다음으로
작년 봄 갑오징어 소식을
들려줬던 곳은
당암포구였습니다.

당암포구의 간이 선착장
가을철 워킹 쭈꾸미 포인트

간이 선착장의 정박되어 있는
선박들 사이사이에서
간간이 산란 갑오징어 모습을
보여줬었죠.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기대하고 있는
봄철 갑오징어 낚시 포인트는
삼길포의 대호방조제입니다.

삼길포 대호방조제의 모습
작년 가을 핫했던 갑오징어 낚시 포인트

삼길포 항의 선착장과
테트라포드 등이
원래 본 시즌 갑오징어 낚시로
유명했던 포인트였습니다.

하지만,
낚시 금지구역이 되었고요.

필자의 경우
오랫동안 가지 않던 곳이었는데
작년에 여러 번 가게 된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추측했었던 대호방조제의 지형

이전까지 2단 석축의 끝이
거의 수심의 끝과 비슷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대호방조제의 지형과 낚시 방법

하지만,
2단 석축 끝이 느껴지면
밑걸림만 있을 뿐이었고요.

물 골은 훨씬 더 깊은 곳에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작년 본 시즌 또한,
삼길포의 대호방조제는
평년보다 갑오징어 조과가
그리 좋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수심이 깊은
대호방조제의 지형과
좌대를 고정하던 밧줄들이
바닥에 지저분하게 늘려있어서

좋은 산란 조건이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봄철, 서해 워킹 갑오징어 낚시 시기

그렇다면,
봄철 서해 워킹 갑오징어의
낚시 시기는 언제일까요?

예언가가 아닌 이상
정확한 날짜는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을 겁니다.

하지만,
늘 그렇듯이 낚시는
수온과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가을 본 시즌에는
높았던 수온이 떨어지는데,
16도 정도가 되면
워킹 갑오징어 낚시 시즌이
종료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것 또한 개인이 느끼는
주관적인 차이가 있기 때문에
필자가 정해 놓은 기준입니다.

그럼,
봄철 수온은 어떤 기준으로
정해야 할까요?

겨울에 낮았던 수온이 오르기 시작하고
봄을 거쳐 알에서 태어난 갑오징어는
여름을 지나 가을철 연안에서
왕성한 먹이 활동을 한 후,

깊은 바다로 들어갔다가
봄철 산란을 위해
연안으로 다시 나와
산란을 마치고
일생을 마감한다고 합니다.

봄철, 산란 갑오징어의 모습 1
봄철, 산란 갑오징어의 모습 2

암튼,
갑오징어의
서식 수온은 10~18도 정도라고
하고요.

그럼,
봄철 어느 정도 시기에
최저 서식 수온인 10도가 되는지를
살펴보면 될 것 같습니다.

에필로그

올해 겨울은
건강 상태가 좋지 못했던 관계로
휴식에 집중을 했었던 것
같습니다.

건강 상태도 어느 정도
되돌아온 것 같고
뭔가 시작해 보려고 하니
벌써 3월이네요.

점점 건강이 최고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이해가 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각설하고,
작년 삼길포(대산)의 수온이
언제쯤 오르나 살펴보니

2024년 삼길포(대산)의 수온 변화
2023년 삼길포(대산)의 수온 변화

4월 20일 경이
되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수온이 6도만 되어도 괜찮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던 것 같고요.

빠른 시일 내에
좋은 소식들이
들려오길 기대해 봅니다.


지금까지
봄철 서해 워킹 갑오징어 포인트와
낚시 시기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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