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들에게 '수면제 대리처방' 요구… 오재원, 무슨 자격으로 해설을 했나[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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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39)의 악행이 드러나고 있다.
불과 지난해 SPOTV 해설위원으로 활약했던 오재원의 충격적인 민낯이다.
22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오재원이 몸담았던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소속 선수 8명이 오재원에게 수면제를 대리 처방해 건넨 사실을 2주 전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했다.
1년 전 오재원은 SPOTV 해설위원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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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39)의 악행이 드러나고 있다. 현역 선수로 활약했던 당시 소속팀 후배들에게 수면제 대리처방을 지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불과 지난해 SPOTV 해설위원으로 활약했던 오재원의 충격적인 민낯이다.
22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오재원이 몸담았던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소속 선수 8명이 오재원에게 수면제를 대리 처방해 건넨 사실을 2주 전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했다.
두산 구단은 오재원의 마약 투약 문제가 불거졌던 3월말 자체 조사를 진행해 관련 사실을 파악했다. 해당 선수들은 현재 경찰 수사에 임하고 있다.
오재원은 지난달 10일 마약 투약 혐의 조사를 받았다. 간이 검사에서 음성을 받고 귀가 조치됐지만 추가 단서 발견으로 체포됐고, 경찰은 법원에 오재원의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이후 대리처방 요청 혐의까지 얻었다.
오재원은 자신의 지인들에게 불면증 치료 등에 쓰이는 스틸녹스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현역 시절부터 후배들에게 수면제 처방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 선수 8명이 연루됐다. 오재원이 두산 주장까지 역임했던 원클럽맨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정말 충격적인 소식이다.
1년 전 오재원은 SPOTV 해설위원으로 활약했다. 시청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해설로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이제보니 해설을 할 자격 자체가 없었다. 후배들에게 입에 담기도 힘든 일들을 시켜놓고 후배들의 야구를 평가하고 해석했다. 어처구니 없는 일이다.
오재원의 이 행동은 야구팬들을 우롱한 것이기도 하다. KBO리그를 뒤흔들 수 있는 행동을 해놓고서 야구팬들을 해설위원으로서 상대했다. 결국 오재원의 실체가 밝혀졌고 오재원을 현역 시절부터 좋아했던 팬, 해설위원 이후 좋아했던 시청자들은 모두 큰 배신감에 휩싸이게 됐다.
현역 시절 뛰어난 수비력과 주루플레이로 수많은 응원을 받은 오재원. 하지만 한 사람으로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적어도 팬들과 후배들을 우롱하게 되는 해설위원만큼은 맡지 말았어야 했다. 팬들의 사랑은 잊고 끝까지 누구보다 뻔뻔했던 오재원이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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