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국정감사 나갈거야" 뉴진스 하니, 따돌림 의혹 직접 증언한다

[SBS연예뉴스 ㅣ 강경윤 기자] 그룹 뉴진스 멤버 하니가 국회 종합국정감사의 참고인으로 출석한다.

하니는 지난 9일 뉴진스 팬 소통 플랫폼 포닝에 버니즈(팬클럽)를 언급하면서 "나 결정했어. 국회에 나갈 거야. 국정감사 혼자 나갈 거야. 걱정 안해도 돼"라고 말했다.

출석을 결정한 배경에 대해서는 "스스로와 멤버들을 위해 그리고 버니즈를 위해서 나가기로 결정했다. 아직 매니저님들이나 회사는 모른다. 많은 생각 해봤지만 나가는게 맞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는 하니와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대표를 겸하고 있는 김주영 하이브 최고인사책임자를 고용노동부 및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종합국정감사의 증인과 참고인으로 각각 채택했다. 환노위는 '직장 내 괴롭힘' 및 '아이돌 따돌림 문제'에 관해 물을 예정이다.

하니는 응원해 주는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응원을 해 주시는 게 얼마나 큰 힘인지 여러분은 모른다. 이런 사건 겪으면서 많은 것을 알게 됐다. 내가 응원해 달라고 부탁한 적도 없는데 응원해 주고 누군가의 편에 남아있어 주는 일은 정말 쉽지 않은 일"이라면서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지만 이번 경험은 나에게 배움이 많은 경험일 거라고 생각한다."고 굳은 결심을 다시 한번 밝혔다.

'뉴진스 따돌림' 의혹은 지난달 11일 뉴진스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하니가 어도어 모회사 하이브 내 다른 연예인과 매니저에게 인사했는데, 해당 매니저가 '무시해'라고 말했다고 주장하면서 제기했다. 이와 관련 뉴진스 측과 하이브 간 진실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사진=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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