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여름가을겨울 “2000년대 이후 음악 죽었다, 제작자는 살아나” 뼈있는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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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여름가을겨울 김종진이 현재 음악 시장에 대한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종진은 "2000년대 들어서 음악은 죽었다고 생각한다. 음악은 죽고, 제작자는 살아났다. 그런 경향이 앞으로 더 심해질 거다. 음악의 본질보다 그걸로 산업을 만들고 재미를 추구하는 형태가 앞으로 계속 더해갈 거라 생각한다. 음악은 거기에 부가적인 부싯돌 역할 정도로 사그라들지 않을까"라고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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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이하나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봄여름가을겨울 김종진이 현재 음악 시장에 대한 안타까움을 전했다.
10월 16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CJ아지트 광흥창에서는 봄여름가을겨울 ‘나의 아름다운 노래가 당신의 마음을 깨끗하게 할 수 있다면...’ 35주년 (2024 MIX)’ 앨범 공개 기념 음감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김종진은 “2000년대 들어서 음악은 죽었다고 생각한다. 음악은 죽고, 제작자는 살아났다. 그런 경향이 앞으로 더 심해질 거다. 음악의 본질보다 그걸로 산업을 만들고 재미를 추구하는 형태가 앞으로 계속 더해갈 거라 생각한다. 음악은 거기에 부가적인 부싯돌 역할 정도로 사그라들지 않을까”라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200년 전 음악을 한번 들어보시라. 바흐, 베토벤, 모차르트 그게 대중음악이었다. 최고의 악기로 최고의 홀에서 단 한 번의 연주로 듣는 사람을 감동시켰다. 작곡, 편곡도 놀라운 시대가 있었다”라며 “시대가 지나서 1960년대 비틀즈가 정말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었고 1980년대 들국화, 봄여름가을겨울 정도가 어떻게 해보려고 했고, 2000년대가 되면서 음악이 죽었다”라고 덧붙였다.
김종진은 “모래알처럼 흘러가 버린 사라진 것들을 복원하고, 그 가치를 아는 장인급의 사람들이 혼신을 다해서 여러분에게 과거의 것을 재구성해서 들려 드리는 그런 음악을 많이 사랑해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말했다.
발매 35주년을 맞아 재탄생한 봄여름가을겨울의 정규 2집 ‘나의 아름다운 노래가 당신의 마음을 깨끗하게 할 수 있다면...’은 봄여름가을겨울의 Make-Do-And-Mend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으로 과거에 발표된 명곡들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 넣어 현재에도 당시의 음악을 마음껏 즐길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이 담겼다. 10월 17일 정오 디지털 스트리밍으로 출시 후 바이닐 한정판으로 발매 예정이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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