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PRESS] 홍명보 감독 "3백 쓸지, 4백 쓸지 아직 안 정해져...황인범 부상 속 중원 고민 크다! 박진섭-권혁규 기대"

신동훈 기자 2026. 3. 1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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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천안)] 홍명보 감독의 3월 A매치 명단 선택 기준과 주안점은 무엇일까?

대한축구협회는 3월 16일 오후 2시 천안에 위치한 코리아풋볼파크에서 3월 유럽 원정 친선경기(코트디부아르-오스트리아) 명단발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홍명보호는 3월 28일 오후 8시 코트디부아르, 4월 1일 오스트리아와 대결한다. 선수단은 3월 23일 인천공항에서 소집을 하고 출국할 예정이다. 해외리그 선수는 현지에서 바로 소집한다. 

홍명보 감독은 명단발표 기자회견장에 나와 "3~4개월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다. 12월에 조추첨이 진행됐고 베이스 캠프 현지 답사를 하면서 결정을 했다. 2월에는 유럽에 나가 선수들과 개인적으로 면담도 하고 경기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나름대로 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에 있어서 선수들과의 소통이 원활히 됐다고 생각한다. 월드컵을 치르는 곳이 고지대다. 고지대 대비 훈련을 위해 고지대 전문가들과 미팅을 했다. 훈련, 적응하는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월 A매치는 월드컵 본선 가기 전 마지막 공식전이다. 선수들 구성은 소속팀에서 경기력이 좋은 이들로 명단을 구성했다. 유럽 현지 선수들 면담은 긍정적이었다. 출전시간이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이들도 있었는데 팀 내 로테이션 때문에 빠지는 경우가 많았다. 다들 힘을 비축하고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더라. 우리 팀에는 아주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홍명보 감독은 또 "어떤 포지션은 완성도를 주문해야 하는데, 어떤 포지션은 실험을 해야 한다. 미드필더 쪽은 실험도 해야 하고, 조합도 찾아야 한다. 황인범이 직전에 부상 소식을 전했다. 어떤 상태인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중원 실험을 계속해야 하는 이유다"고 하면서 가장 화두가 되고 있는 중원 구성에 대해 답했다. 이후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이하 홍명보 감독 기자회견 일문일답]

사진=대한축구협회

-양현준이 오랜만에 명단에 들었다. 골도 잘 넣고 윙백으로도 뛰는데 활용법은?

양현준은 셀틱에서 윙백도 맡았었는데 감독이 바뀌면서 윙어로 나서고 있다. 전에 소집될 때보다 컨디션이 좋고 골도 잘 넣는 중이다. 양현준이 와 우측 공격 구도에 변화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좋은 기세를 보이는 선수라 대표팀에 들어와야 한다고 생각했다. 

-옌스는 그동안 미드필더로 분류됐는데 이번엔 수비수로 분류됐다. 

이명재가 부상으로 나올 수 없다. 다른 대체자원도 있지만 옌스가 소속팀에서 윙백으로 나서고 있어서 이번에 실험을 해보려고 뽑았다. 공격적으로 풀백을 활용한다면 엄지성도 쓸 수 있는데 옌스가 소속팀에서 잘하고 있고 많이 뛰고 있기에 활용할 예정이다.

현지에서 면담을 한 결과, 팀 사정상 갑자기 그 포지션에 서서 초반엔 어렵기는 했지만 본인도 적응하면서 자신감이 커졌다고 했다. 충분히 실험할 만한 카드다. 

-3백 활용 기조를 유지할 것인가? 

쓸 포메이션이 3백일지, 4백일지 명확하게 결정하지 않았다. 플랜A, B가 있기에 언제든지 바뀔 가능성이 존재한다. 

-전문 수비형 미드필더가 박진섭 하나다.

가장 큰 고민거리가 그 포지션이다. 박진섭은 전북 현대에 있을 때 4-3-3 포메이션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다. 저장에서는 미드필더가 두 명인 상황에서 뛰고 있다. 우리 시스템은 박진섭이 뛰기 좋을 것이다. 권혁규는 수비적인 역할 때문에 불렀다. 수비형 미드필더 중 신장이 큰 선수가 적은데 우리가 경기를 이기고 있을 때 롱볼 견제가 되는 미드필더가 없어 권혁규를 선발했다. 권혁규에게 수비적인 역할을 맡기려고 한다. 

-3월 A매치 가장 얻고 싶은 부분은?

해왔던 방향성을 유지해야 한다. 9, 10, 11월 좋은 평가전을 마쳤고 팀이 한 단계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그 방향성을 계속 이어가려고 한다. 경기내용, 결과, 선수 개개인 경기력 모두 중요하다. 해왔던 것들이 본선에서 얼마나 경쟁력이 있을지 테스트를 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사진=대한축구협회

-고지대 적응 훈련에 대해 자세히 알려달라. 

고지대 적응은 일단 오랫동안 머물면 된다. 하지만 우리는 그럴 시간이 없다. 고지대에 갔을 때 불필요한 것들을 완화시키는 게 결국 적응이다. 고지대 현상이 나타나는 건 고지대에 가고 2~3일 후다. 선수마다 반응이 다를 것이다. 그래서 유심히 지켜봐야 한다. 고지대에 가서 초반에 고강도 훈련을 하지 못하는 이유도 거기에 있을 것이다. 과거 우리가 갔던 이란보다 더 높은 곳에 있다. 정확하게 적응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황희찬 선발 배경은?

유럽 현지에서 면담을 할 때는 부상을 당해서 회복 단계에 있었다. 2 주 후에 뛴다고 하던데 실제로 2주 후에 경기를 했고 득점까지 넣었다. 뽑힌 기준은 팀이 어려운 상황에 있는 것은 맞고 심리적인 상태도 불안정하지만 경험이 많고 어린 선수들을 잘 이끌어주고 할 것이기에 선발을 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서민우, 이동경이 계속 뽑히다가 빠졌다. 거기에 홍현석이 들어갔다. 

이동경, 서민우를 정확히 알고 있다. 안 뽑힌 이유는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다. 우리 팀의 구조적인 걸 보고 제외를 했다. 홍현석은 헨트 이적 후에 직접 경기를 가서 관찰하려고 했지만 출전하지 않았다. 귀국 후 보니 60분 정도를 뛰면서 잘하고 있었다. 황인범이 부상을 당한 상황에서 중원, 윙포워드 모두 가능한 홍현석은 도움이 될 것이다. 

-월드컵 최종명단과 이번 명단 차이가 거의 없을까?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선수 구성에 있어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건 맞다. 그렇지만 아직 완성됐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각 포지션마다 경쟁이 중요하다. 오는 5월에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선수를 뽑아 월드컵에 갈 것이다. 지금 모든 게 거의 정해졌다고 보기 어렵다. 3월 이후로도 좋은 모습을 보는 누구나 이 대표팀에서 기회가 있을 거라 생각이 든다.

-이재성 활용법이 궁금하고, 손흥민은 LAFC에서 최근 득점이 없는데 어떻게 보고 있나?

둘은 팀에서 경험이 많다. 소속팀에서도 잘하고 있다. 없어서는 안 될 존재들이다. 손흥민은 LAFC에서 득점을 못하고 있지만, 손흥민대로 팀에서 역할을 하는 중이다. 이재성은 전술적으로 잘 이해하고 있고 활용 가치가 매우 높다. 팀적으로 정말 중요한 선수다. 

-스트라이커 3명 활용 방안은?

정해진 건 없다. 장단점이 다르니 상황마다 변주를 주면서 쓸 것이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이하 3월 A매치 명단]

골키퍼(3명) : 조현우(울산 HD), 김승규(FC도쿄), 송범근(전북 현대)

수비수(9명) :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조유민(샤르자FC), 이한범(미트윌란), 김주성(산프레체 히로시마), 김태현(가시마 앤틀러스),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 김문환(대전하나시티즌)

미드필더(12명) : 양현준(셀틱), 백승호(버밍엄 시티), 박진섭(저장FC), 황인범(페예노르트), 홍현석(KAA헨트), 김진규(전북 현대), 권혁규(카를스루어), 배준호(스토크 시티), 엄지성(스완지 시티), 황희찬(울버햄튼), 이재성(마인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공격수(3명) : 손흥민(LAFC), 조규성(미트윌란), 오현규(베식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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