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면 모두가 말리는 김대호의 결혼과 퇴사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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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말리는 '대세' 김대호의 퇴사와 결혼(?)이다.
퇴사를 말리고 싶은 아나운서로 김대호를 꼽은 그는 "조금 더 좋을 때 MBC에 있으면서 누리고 즐기시다 나오시길"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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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모두가 말리는 ‘대세’ 김대호의 퇴사와 결혼(?)이다.
23일 전파를 탄 MBC ‘나 혼자 산다’에서 김대호는 설을 쇠러 태어나고 자란 양평으로 향했다. 그를 기다리고 있는 이들은 아버지 10남매의 일가 친척들. 김대호가 이름도 헷갈릴 만큼 무려 3대가 함께 명절을 보내는 화목한 대가족이었다.
심지어 며칠 동안 다 함께 차례상 준비를 했고 갈비에 만두까지 손수 만들었다고. 떡국도 대용량 가마솥에 끓여내는 걸 본 박나래, 전현무, 키, 코쿤, 기안84는 김대호의 결혼을 걱정했다. 김대호와 결혼하게 되면 함께 대가족 집안 행사를 챙겨야 하기 때문.
김대호 또한 아버지와 둘이서 만두를 빚었다는 어머니를 보며 “엄마 그만해”라고 외쳤다. 박나래는 “이 집이 만두 담당인가 보다. 원래 집집 마다 누구는 나물 담당, 누구는 전 담당인데”라고 거들어 김대호를 멋쩍게 했다. 멤버들 모두 김대호의 결혼을 위해 그만 보자며 대가족 예비 며느리를 보호했다.
김대호로서는 결혼도 퇴사도 힘들게 됐다. 지난 1일 유튜브 ‘일사에프’ 채널에 올라온 ‘4춘기’ 영상에서 김대호는 역술가를 만나러 가는 길에 “나의 거취를 묻고 싶다”며 내심 퇴사와 이직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앞서 방송을 통해 자주 파이어족에 대한 꿈을 밝혔던 바다.
하지만 역술가는 “프리는 아니고 퇴사 정도?”라는 김대호의 말에 “퇴사는 너무 성급한 생각이다. 나한테 이롭지 못한 게 적어도 내년까지는 크다. 퇴사 해도 잠시 잠깐 잘 되는 게 있지만 뒤로 이어지고 금전으로 돌아와야 하지 않나. 잠시 바쁠 순 있지만 잃을 게 더 많고 꺾이게 된다”고 잘라 말했다.
김대호의 퇴사를 말리는 이들은 한둘이 아니다. 지난해 SBS를 퇴사해 프리랜서로 활약 중인 조정식도 MBC ‘라디오스타’에 나와 김대호를 견제한 걸로 알려졌다. 퇴사를 말리고 싶은 아나운서로 김대호를 꼽은 그는 “조금 더 좋을 때 MBC에 있으면서 누리고 즐기시다 나오시길”이라고 조언했다.
이쯤 되니 온 우주가 말리는 김대호의 결혼과 퇴사다. 당분간 ‘나 혼자 산다’를 통해 그의 맹활약을 좀 더 볼 수 있게 됐다. 어른들의 세배 덕담처럼 김대호가 대상을 타는 그날까지.
/comet568@osen.co.kr
[사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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