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악마다" 신생아 7명 살해 혐의 간호사 남긴 메모에는..

2022. 10. 14. 19: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생아 7명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영국의 한 간호사가 남긴 충격적인 메모가 나왔다고 현지 매체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영국 일간 더타임스·AFP 통신에 따르면 루시 렛비는 2015년 6월~2016년 6월 사이 체스터 백작부인 병원에 있으면서 신생아 7명(남아 5명, 여아 2명)을 살해하고 다른 아기 10명(남아 5명, 여아 5명)을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2018년 체포됐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선 홈페이지]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신생아 7명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영국의 한 간호사가 남긴 충격적인 메모가 나왔다고 현지 매체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영국 일간 더타임스·AFP 통신에 따르면 루시 렛비는 2015년 6월~2016년 6월 사이 체스터 백작부인 병원에 있으면서 신생아 7명(남아 5명, 여아 2명)을 살해하고 다른 아기 10명(남아 5명, 여아 5명)을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2018년 체포됐다.

렛비는 신생아실에 근무할 때 아기에게 공기나 인슐린을 투여하는 식으로 범행을 행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12일 맨체스터 크라운 법정에서 2018년 당시 경찰이 체스터 지역에 있는 렛비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며 발견한 메모를 증거로 내놓았다.

검찰이 공개한 메모에는 '이런 짓을 저지르다니, 나는 악마다', '나는 살 자격이 없다. 나는 아기를 돌볼 자격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일부러 그들을 죽였다', '그들이 주장을 뒷받침할만한 증거 자료를 갖고 나올까' 등의 내용이 쓰였다.

이날 법정에서 렛비의 변호인은 렛비가 아기를 고의적으로 살해했다는 증거로 메모는 근거가 없다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이번 기소가 누군가 아기에게 고의로 해를 끼쳤을 것이라는 추측을 바탕으로 이뤄졌다고 주장하며 "렛비는 헌신적인 간호사였다"고 했다.

사망한 몇몇 아기는 몸 상태가 나빠졌던 원인이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도 봐야 한다며 유죄라고 기정사실화하는 일은 무리라고도 했다.

렛비도 7건의 살인 사건, 10건의 살인미수 사건과 자신과의 관계를 모두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심원단은 최대 6개월간 이번 재판에 대한 심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yul@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