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과 대통령 지지율 동반 최저, 왜일까 [정치에 속지 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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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과 여당인 국민의힘 지지율이 현 정부 출범 후 동반 최저를 기록했다.
한국갤럽 9월 2주 차 조사(10~12일, 1002명 대상,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P)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긍정 평가)은 20%(부정평가 70%)였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28%(민주당은 33%)였다.
아니면 대통령과 함께 가야 하는 운명인 여당이라서 대통령의 낮은 지지율 자체가 부담됐기 때문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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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과 여당인 국민의힘 지지율이 현 정부 출범 후 동반 최저를 기록했다. 시시때때로 움직이는 지지율에 일희일비할 필요가 없다고 일축할 수도 있지만, 여권으로선 뼈아픈 대목이 지지율 속에 있다.
한국갤럽 9월 2주 차 조사(10~12일, 1002명 대상,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P)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긍정 평가)은 20%(부정평가 70%)였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28%(민주당은 33%)였다.
윤 대통령의 굳건한 지지층이던 70대 이상 연령에서 윤 대통령 긍정 평가가 37%로 부정평가(48%)보다 낮았다. 보수층에서도 윤 대통령 긍정 평가가 38%에 그쳤고 부정평가는 53%로 절반을 넘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이 여당 지지율을 밑도는 모습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초에는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모두 30%대 후반을 기록했지만, 총선 뒤에 점점 격차가 벌어졌다. 여당은 대개 30%대를 유지했지만, 대통령 지지율은 20%대로 내려왔다.
또 한국갤럽 9월 2주 차 조사에서 윤 대통령 지지자의 77%가 국민의힘을 지지했지만, 국민의힘 지지자의 경우엔 55%만 윤 대통령을 지지했다. 여당 지지자의 상당수는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그나마 상대적으로 높던 국민의힘 지지율이 대통령 지지율과 동반 최저를 기록했고, 제1야당인 민주당에 밀리며 격차가 벌어지는 모습이 나타났다. 이것이 최근에 나타난 현상이다. 왜일까.
첫 번째가 원인이라면 윤 대통령과 충돌을 각오하더라도 반드시 성과를 내야 하는 게 타개책이고, 두 번째가 이유라면 대통령과 보조를 맞추며 단합을 하는 게 해법이다. 세 번째가 원인이라면 여당이 국정 현안을 주도해 지지율 견인차 역할을 하는 것이 방법일 거다. 이런 가운데 오는 24일 윤 대통령과 한 대표를 포함한 여당 지도부의 만찬이 예정돼 있다.
위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상훈 MBN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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