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층 확보·지지층 결집’ 안팎 다져야 승산
청년·중도층 표심 이동 촉각
여야 정치권 ‘세결집’ 총력전
계파 갈등 속 조직력 시험대

6·3 지방선거를 20일 앞두고 각 진영의 강원 민심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번 선거는 지방권력 재편을 넘어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만에 치러지는 첫 전국 단위 선거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동시에 2년 뒤 치러질 23대 총선의 민심 흐름을 가늠할 전초전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번 지선의 변수를 짚어본다.
■ 무당층 향배
이번 선거 최대 변수는 ‘부동층’이다. 강원도민일보가 여론조사 기관인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4~25일 강원도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남녀 812명(총 4445명 중 812명 응답 완료)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를 진행한 결과(응답률 18.3%·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p) ‘지지 정당 없음’은 16%, 모름·무응답은 2%로 조사됐다.
특히 18~29세 무당층 비율은 24%, 30대는 28%로 청년층 표심이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로 세대별 정당 지지도 가운데 18~29세 구간을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30%, 국민의힘 31%로 팽팽한 상황이다.
역대 선거에서도 ‘정권 안정론’과 ‘정권 견제론’ 사이에서 막판 표심이 출렁였던만큼 선거 막판 청년·중도층 표심의 이동 여부에 따라 도지사 선거뿐 아니라 시장·군수, 기초의원 선거까지 연쇄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 정당지지도
앞선 본지 여론 조사에서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5%, 국민의힘 30%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전체 판세는 민주당의 ‘우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많다. 다만, 여야 지지도 격차가 좁혀지는 흐름이 감지되면서 “판세가 굳어졌다고 보기 어렵다”는 전문가들의 분석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강원권 외 전국 단위 여론조사를 살펴볼 때,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이는 결과도 나타나면서 보수층 결집 여부가 막판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여야 정치권은 결국 ‘투표율’이 승부를 가를 것으로 판단, 지지층 결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중앙 정치권 상황
이번 지선의 경우 유독 중앙 정치권의 영향력이 크게 작용하는 선거라는 평가가 나온다. 여야 모두 당내 계파 갈등에서 자유롭지 못해 지지층 결집에 간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기존의 ‘친명(이재명)계’와 현 당권을 쥐고 있는 정청래 대표 체제 간의 긴장감이 여전히 남아 있는 상태이고, 국민의힘 역시 12·3 비상계엄·탄핵 정국을 거치면서 불거진 계파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지지층 #부동층 #민주당 #정치권 #이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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