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영공 지킨다"…국산 전투기 KF-21 전력화

10년 넘는 개발을 마친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가 양산 체계로 전환했다. 오는 9월 공군에 인도된다.

우리 손으로 만든 최초의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가 체계개발을 공식 종료하고 양산 단계에 들어섰다. 방위사업청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경남 사천에서 체계개발 종결 기념식을 열었다. 10년 7개월에 걸친 개발과 1600여 회의 비행시험을 마친 결과다. 양산 1호기는 오는 9월 공군에 인도돼 대한민국 영공 수호에 나선다.

"10년의 도전 끝에"

KF-21 사업은 2015년 12월 체계개발에 착수했다. 이후 약 10년 7개월 만에 개발을 완료하며 한국은 자국산 4.5세대급 첨단 초음속 전투기를 개발한 나라가 됐다. 지난 3월 양산 1호기를 출고한 데 이어 개발 종결로 양산·전력화 단계에 진입했다.

"국산화의 상징"

KAI는 기초훈련기 KT-1, 초음속 훈련기 T-50과 경공격기 FA-50에 이어 4.5세대 전투기 KF-21까지 개발했다. 한국 공군과 육군이 운용하는 국산 항공기 상당수가 KAI의 손에서 나왔다. KF-21은 국산 무장 통합과 성능개량을 통해 지속적으로 발전할 예정이다.

"진짜 시험대는 지금부터"

개발 완료가 끝이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안정적인 양산과 정비·유지보수 체계 확립, 국산 무장 통합, 후속 성능개량이 남은 과제다. 제작사인 KAI가 공군의 요구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은 가동률 유지에 유리한 요소로 꼽힌다.

KF-21의 전력화는 독자 전투기 시대의 개막을 알린다. 하늘의 주권을 우리 기술로 지키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사진 출처=다음 이미지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