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당 70㎜ 폭우’ 장흥서 80대 급류 휩쓸려 실종

김용희 기자 2024. 9. 2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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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내린 역대급 폭우로 전남 장흥에서 80대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전남소방안전본부는 22일 "전날 저녁 6시27분 장흥군 장흥읍에서 ㄱ(89)씨가 연락되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해 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지역에는 19일 밤부터 전날 저녁 7시까지 여수산단 391㎜, 장흥 유치 383㎜, 순천 승주 374㎜ 등 남해안을 중심으로 평균 189㎜의 비가 내렸다.

전남소방안전본부는 낙석, 주택 침수 등 신고 685건을 접수해 안전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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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5시께 전남 여수시의 한 도로에 폭우로 인한 낙석이 도로로 쏟아져 119대원들이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 전남소방본부 제공

주말에 내린 역대급 폭우로 전남 장흥에서 80대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전남소방안전본부는 22일 “전날 저녁 6시27분 장흥군 장흥읍에서 ㄱ(89)씨가 연락되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해 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당국은 폐회로텔레비전(CCTV)을 통해 ㄱ씨가 사고 1시간 전 집 앞 수로에 빠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당시 장흥지역에는 시간당 70㎜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져 수로와 인도가 구분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지역에는 19일 밤부터 전날 저녁 7시까지 여수산단 391㎜, 장흥 유치 383㎜, 순천 승주 374㎜ 등 남해안을 중심으로 평균 189㎜의 비가 내렸다. 전남소방안전본부는 낙석, 주택 침수 등 신고 685건을 접수해 안전조치했다.

김용희 기자 kimy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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