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도 안 해" 송민호, 공익요원 '부실근무' 충격실태 재입대 가능성은?

조회 422024. 12. 17.

"출근도 안 해" 송민호, 공익요원 '부실근무' 충격실태 재입대 가능성은?

사진=나남뉴스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대체 복무 중인 그룹 위너 송민호가 공익요원 출근 조작 의혹에 휩싸이며 논란이 되고 있다.

이날 17일 한 보도 매체는 지난 3월 송민호가 새로운 근무지 발령 이후 공익요원으로서 제대로 출근하지 않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내용에 따르면 송민호는 지난 3월 마포시설관리공단에서 마포주민편익시설로 근무지를 옮겼고, 이후 그를 만나기 위해 10차례 방문을 시도했지만 단 한 번도 출근했던 모습을 보지 못한 것으로 전했다.

송민호의 담당 상관 L씨는 출퇴근 기록, CCTV 등 근태 현황을 뒷받침하는 기자의 질문에 "개인정보라 공개가 불가능하다"라는 답변을 내놓았다.

사진=채널A 금쪽상담소

다른 직원들 역시 "송민호를 본 적이 없다"라고 말했지만, L씨는 "그가 10월 30일 하와이 휴가를 다녀온 뒤 계속해서 출근했다"라고 전했다.

다만 출퇴근 기록은 날짜 옆에 수기로 서명하는 형식으로 작성되기에 책임자의 재량에 따라 한 번에 몰아서 사인하는 등의 방법을 이용해 충분히 위조가 가능한 상황이었다.

앞서 국민권익위원회는 '공익요원 복무강령'을 권고하면서 공익요원 복무 관리에 출퇴근 카드 등의 '전자적 방법'으로 근태를 기록하라고 주문하고 있지만, 송민호가 근무하는 주민편익시설에서는 잘 지켜지지 않고 있었다.

L씨는 "송민호의 마지막 근무일은 12월 2일"이라며 매일 "오늘은 연차", "오늘은 병가", "오늘은 입원"이라는 명목으로 부실복무를 숨기는 듯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현역 아닌 사회복무요원 대체복무 사유도 '개인정보'

사진=채널A 금쪽상담소

한편 이와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공익요원이 저렇게 전화 한 통화로 안 나와도 되는 건 줄 처음 알았다", "이 정도면 부실복무로 재입대해야 하는 거 아니냐", "저게 사실이라면 정말 심각한 상황이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송민호는 지난해 3월 24일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시작했다. 당시에도 그는 기초군사교육에서 제외 대상자로 분류돼 장발의 모습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동생 결혼식에 참석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일반적으로 기초군사교육을 받기 위해 훈련소에 입소한 군인은 장발의 헤어스타일을 유지하지 못하지만, 송민호의 경우 병무청 심사를 받아 정식으로 기초군사교육 제외 대상자로 분류됐기에 이와 같은 복장이 가능했다는 해명이 뒤따랐다.

한편 송민호가 사회복무요원 대체복무의 부실근무 의혹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다시 현역으로 재입대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송민호가 현역에서 제외되고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하는 사유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으나 과거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공황장애, 양극성 장애를 털어놓은 적이 있기에 해당 병력이 공익요원 이유로 추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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