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티나 터너, 수많은 명곡 남기고 떠난 레전드…사망 2주기 [RE:멤버]

[TV리포트=허장원 기자] 미국 원로 가수 티나 터너(Tina Turner)가 사망한 지 2년이 흘렀다.
티나 터너는 지난 2023년 5월 24일 오랜 투병 끝에 스위스 취리히 근처 자택에서 평화롭게 숨을 거뒀다. 향년 83세.
터너는 로큰롤 초창기라고 할 수 있는 1950년도에 데뷔해 30여 년간 수많은 명곡을 남겼다. 특히 대표곡 '왓츠 러브 갓 투 두 위드 잇(What's Love Got to Do with It)'으로 1985년 그래미 시상식에서 '올해의 레코드' 등 3개 부문을 휩쓸었다. 고인은 생전 그래미에서 8차례 수상했고 노미네이트는 25회에 달했다.
그는 싱어송라이터이자 기타리스트인 아이크 터너와 결혼했다. 1960~70년대에는 듀오 '아이크 앤 티나 터너'로 활동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혼 후 결혼 생활 중 남편에게 폭력과 학대를 당했다고 폭로해 대중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터너는 1985년 독일 출신 에르빈 바흐를 만난 뒤 1988년 영국으로 이주했다. 1995년 007 시리즈 영화 '골든 아이' OST에 참여했다. 2008년부터 2009년까지는 월드투어 공연을 펼쳤고 이 활동을 마지막으로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이어 27년 열애 끝에 2013년 스위스에서 바흐와 결혼했다. 터너는 결혼 생활 중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스위스 국적을 취득했다. 은퇴 후 건강 문제로 오랜 시간 투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터너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연예계 동료들의 추모 행렬도 이어졌다.
그룹 '롤링 스톤즈' 믹 재거는 개인 계정에 "나의 멋진 친구 터너의 죽음이 너무 슬프다. 터너는 내가 어렸을 때 많은 도움을 줬다. 나는 그를 절대 잊지 못할 것"이라는 글과 함께 고인과 찍은 사진을 올렸다.
허장원 기자 hjw@tvreport.co.kr / 사진= 티나 터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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