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환 끝나면 집 두 채 값을 냈다?”... 절대 계산 안 해본 사람들을 위한 경고

모르면 피 보는 주택대출의 진실

주택 구입을 위해 대출을 고려하는 사람들이라면 ‘월 상환금’만 볼 게 아니다. 실제로는 대출금만큼의 이자를 함께 갚고 있다는 사실, 알고 있는가?

30년 만기(360개월), 연이율 3.8%로 원리금균등상환 방식으로 대출을 받을 경우를 가정해보자. 최근 정부는 서울·수도권 규제지역에서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 원으로 제한하고, 6개월 내 전입 의무까지 부과하면서 대출 활용에 더욱 신중함이 요구되고 있다.

그렇다면 실제로 6억 원을 빌렸을 때, 30년 동안 갚아야 하는 월 상환금과 총 이자는 얼마나 될까?

연 3.8% 기준으로 30년 만기(360개월), 원리금균등상환 방식으로 6억 대출을 받을 경우

특히 눈여겨볼 점은 6억을 대출하면 이자만 4억 원 이상이라는 점이다. 결국 ‘내 집 마련’을 위해 대출을 받는 것이 아니라, 은행과의 긴 여정을 함께 떠나는 셈이다.

연 3.8% 기준으로 30년 만기(360개월), 원리금균등상환 방식으로 5억 대출을 받을 경우

또한 이자는 초반에 몰려 있다. 즉, 대출 초반에는 원금보다 이자를 더 많이 갚게 되어, 중도상환을 고려한다면 초기 수년 내에는 큰 금전적 이득이 없을 수도 있다.

연 3.8% 기준으로 30년 만기(360개월), 원리금균등상환 방식으로 4억 대출을 받을 경우
대출은 전략이다

정부는 현재 주담대에 대해 LTV 제한, 전입의무, 다주택자 규제 등을 강화하고 있으며, 디딤돌·버팀목 등 정책 대출도 한도를 줄이고 있다. 특히 투기지역인 서울 강남 3구와 용산구는 더욱 엄격한 규제가 적용된다.

대출은 단순히 '얼마를 빌릴 수 있냐'의 문제가 아니라, '얼마를 되갚아야 하냐'의 문제다. 눈앞의 매물에만 몰입하기보다는, 장기적인 상환 계획과 이자 부담을 반드시 계산해보자.

Copyright © 본 글의 저작권은 데일리웰니스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