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철에는 조금만 방심해도 감자에서 싹이 트거나, 물러지며 곰팡이까지 생기기 쉽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감자 보관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데요.

감자를 그냥 봉지나 비닐에 넣어둔 채 방치하면, 통풍이 되지 않아 내부에 습기가 차고, 이로 인해 곰팡이가 쉽게 발생합니다.

집에 가지고 있는 종이백 중 크래프트지로 된 종이백을 준비해 주세요. 그리고 약 1/2 지점을 가위로 잘라 주세요.

4군데 귀퉁이도 약 10cm 정도 자릅니다.

그다음 자른 부분을 안쪽으로 접어 넣으면 튼튼한 종이백 보관함이 만들어집니다. 크래프트지는 두께가 적당하고 불투명해서 빛 차단 효과가 뛰어나고 잔여 습기를 흡수해 곰팡이나 부패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감자는 한 개씩 따로 키친타월이나 신문지로 감싸 주세요. 이렇게 하면 감자끼리 닿지 않아 덜 무르고, 습기나 통풍에도 더욱 효과적입니다.

개별 포장한 감자는 쇼핑백으로 만든 보관함 안에 차곡차곡 넣어 주세요. 웬만하면 겹치게 쌓아두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감자가 겹쳐 쌓이면 아래쪽에 눌림이 생겨 상처나 부패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능하다면 1~2단 정도로만 적당히 쌓으세요.

그다음 집안에서 가장 시원하고 통풍이 잘 되는 장소에 감자를 보관하세요. 하지만 한여름의 경우 감자가 더욱 쉽게 물러질 수 있으니 오래 두고 드실 것이라면 냉장보관을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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