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기준금리 5.0%로 동결…"점진적 금리 인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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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중앙은행 잉글랜드은행(BOE)이 19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연 5%로 동결했다.
전날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4년 반 만에 기준 금리를 0.5%포인트 내리며 '빅컷'에 나선 것과 달리 BOE는 좀 더 신중히 시장 상황을 지켜보는 모양새다.
BOE는 지난달 1일 통화정책위원회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인 2020년 3월 이후 4년여 만에 처음으로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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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영국 중앙은행 잉글랜드은행(BOE)이 19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연 5%로 동결했다.
이날 열린 통화정책위원회에서 위원 9명 중 8명이 금리 유지에 찬성했으며 나머지 1명은 0.25% 인하 의견을 냈다.
앞서 로이터 통신이 조사한 시장 전문가들도 7대 2로 금리 동결을 예상했었다.
전날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4년 반 만에 기준 금리를 0.5%포인트 내리며 '빅컷'에 나선 것과 달리 BOE는 좀 더 신중히 시장 상황을 지켜보는 모양새다.
앤드루 베일리 BOE 총재는 예상대로 전반적으로 물가 압력이 완화하고 경제가 진전되고 있다면서 "이것이 계속되면 우리는 점진적으로 금리를 인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BOE는 지난달 1일 통화정책위원회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인 2020년 3월 이후 4년여 만에 처음으로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바 있다.
시장에서는 9월에는 금리가 동결됐으나, 빠르면 오는 11월에 BOE가 또다시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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