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쿠쿠와 10년 인연 종지부? 28억 소송 및 가압류 전쟁

김새론 SNS / 김수현 SNS

배우 김수현(1988년생, 2025년 기준 37세)이 최근 복수의 광고주로부터 가압류와 손해배상 소송을 당하며 연예계 활동에 큰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김수현 향한 광고주의 소송
김수현 SNS

배우 김수현이 10년 이상 전속 모델로 활동해온 전자제품 브랜드 쿠쿠로부터 소송이 제기돼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쿠쿠는 지난 4월 1억 원 규모의 채권 가압류를 신청해 법원이 이를 인용했으며, 이어 8억5000만 원에 달하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또 계열사 쿠쿠홈시스와 함께 김수현 및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를 상대로 총 20억 원 이상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며 사태는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의료기기 업체 클래시스는 김수현의 고급 아파트인 갤러리아 포레에 대해 약 30억 원 규모의 가압류 조치를 단행했으며, 화장품 업체에서도 약 5억 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등 김수현을 둘러싼 법적 공방은 총액 기준 약 60억 원에 달합니다.

위약금 분쟁의 배경은? '논란'의 중심에 선 김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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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소송의 배경에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에서 제기한 고 김새론과의 미성년자 시절 교제 의혹이 있습니다. 해당 논란은 지난 3월부터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김수현은 이와 관련해 강력히 부인하고 있습니다.

김수현 측은 고인의 나이와 교제 시점에 대한 왜곡이 있다고 주장하며, 당시 교제가 이뤄졌다는 증거로 제시된 카카오톡 대화 및 녹취록 등이 조작됐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수사 기관을 통해 해당 증거들에 대한 국과수 감정을 의뢰한 상태입니다.

법률대리인은 "사설 감정기관 분석이 아닌,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분석을 통해 조작 여부가 명확히 드러날 것"이라며, 해당 사실이 밝혀지면 광고주들의 소송도 자연스럽게 정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가압류된 '갤러리' 자택, 팬덤도 움직였다
김수현 SNS

김수현은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고급 아파트 갤러리아 포레에 총 3채를 보유 중입니다. 그 중 1채에 대해 30억 원 규모의 가압류 조치가 내려졌으며, 팬들 사이에서는 그의 사생활과 자산 정보가 과도하게 노출되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수현의 팬 연합은 성명을 통해 "범죄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가한 것"이라며 광고주에 대한 불매운동을 경고했습니다. 팬들은 특히 광고주가 사용한 증거자료에 조작 가능성이 있다면, 소송 제기 자체도 무리라고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김수현 측은 "광고주가 소송을 제기하며 법원에 제출한 자료 중 일부는 가세연이 조작한 것일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며, 해당 소송의 정당성 자체를 문제 삼고 있습니다.

김수현의 대응, 조작 규명과 맞소송으로 반격
김수현 SNS

논란이 커지자 김수현 측은 단순 방어를 넘어서 강경 대응에 나섰습니다. 그는 가세연 김세의 대표 및 김새론 유족을 상대로 성폭력처벌법 위반, 명예훼손,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고, 동시에 120억 원대의 손해배상 소송도 제기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김세의 대표 소유의 서울 서초동, 압구정동 부동산과 후원계좌에 대해서도 가압류를 신청해 인용을 받았으며, 총 가압류 청구액은 40억 원에 달합니다. 김수현 측은 이를 통해 향후 형사 및 민사 재판에서 실질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한편, 디즈니+ 드라마 '넉 오프'를 통해 컴백 예정이던 김수현은 이번 논란으로 인해 작품 활동도 연기된 상태입니다. 광고주와의 위약금 소송이 어떤 방향으로 마무리될지, 국과수 결과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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