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인데... 최근 한국극장가가 뜨거워진 특별한 이유

조회수 2024. 5. 1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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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큐!!' VS '그녀가 죽었다' VS '가필드'...극장 격돌
인기 배구 만화를 원작으로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 사진제공=NEW

'부처님 오신 날'이자 '스승의 날'인 15일 영화 3편이 나란히 개봉했다.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 '그녀가 죽었다' 그리고 '가필드 더 무비'가 관객과 만나고 있다.

개봉 하루 전인 14일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감독 미츠나카 스스무)은 오후 1시 기준 예매율 26.3%(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를 기록하면서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이 예매율에서 나머지 두 영화를 2배 이상 차이로 앞서며 유리한 위치에 올랐지만, 개봉 이후 관객의 반응에 따라서 흥행의 향방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은 후루다테 하루이치의 인기 배구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원작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에피소드를 영화화했다.

긴 인연 속 연습 경기로만 만났던 카라스노 고교 배구부와 네코마 고교 배구부가 봄철 전국대회 3회에서 맞닥뜨려 펼치는 처음이자 마지막 정식 대결을 그린다.

영화 측은 개봉을 기념해 오는 25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김연경, 김수지, 양효진 선수가 참여하는 가운데 GV(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한다. 또 16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더현대서울에서 팝업스토어를 열어 다양하게 영화를 즐기는 이벤트를 열 예정이다.

변요한과 신혜선이 주연한 스릴러 영화 '그녀가 죽었다' 한 장면. 사진제공=콘텐츠지오

이에 맞선 '그녀가 죽었다'(감독 김세휘)는 신선한 소재와 배우들의 호연이 돋보이는 스릴러 영화다.

'그녀가 죽었다'는 남의 삶을 훔쳐보는 취미를 가진 공인중개사가 관찰해온 SNS 인플루언서의 죽음을 목격하고 살인 누명을 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변요한이 훔쳐보는 취미를 가진 공인중개사 구정태를, 신혜선이 남의 관심으로 먹고 사는 SNS 인플루언서 한소라로 분해 어느 영화에서도 볼 수 없는 케미스트리를 선사한다.

변요한은 이번 영화에서 2017년 '하루' 이후 두 번째로 신혜선과 호흡을 맞췄다. 매일 딸이 죽는 지옥 같은 하루를 반복하는 인물의 이야기를 그린 '하루'에서 변요한은 주인공과 마찬가지로 매일 아내가 죽는 경험을 하는 인물로 분했다. 신혜선이 그의 아내를 맡아 두 사람이 부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그녀가 죽었다'는 앞서 공개된 시사회를 통해 배우들의 호연으로 주목받았다.

변요한과 신혜선의 밀도 있는 연기가 언론과 평단에 이어 관객의 눈길도 사로잡을지 관심을 모은다.

애니메이션 영화 '가필드 더 무비'는 크리스 프랫이 가필드의 목소리를 연기했다. 사진제공=소니픽쳐스

'가필드 더 무비'(감독 마크 딘달)는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과 함께 이날 개봉한 애니메이션 작품이다.

'가필드 더 무비'는 TV애니메이션뿐 아니라 게임으로도 제작될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누린 짐 데이비스의 만화 '가필드'를 원작으로 한 작품. 고양이 가필드가 난생 처음 바깥세상에 던져지면서 시작하는 모험을 그린다.

목소리 연기를 한 배우들의 면면이 화려하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와 '쥬라기 월드' 시리즈로 국내에서도 인기 많은 크리스 프랫이 가필드의 목소리를 연기했다. 한국어 목소리 연기는 배우 이장우가 맡았다.

'가필드 더 무비'는 연령대가 나은 어린이 관객도 즐길 수 있는 영화로 가족 단위 관객의 선호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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