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정신 가슴에 새길 것” 제7주기 강릉 석란정 화재 순직 소방공무원 추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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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소방서(서장 이순균)는 13일 지난 2017년 강릉시 강문동 석란정 화재를 진압하던 중 순직한 경포119안전센터 소속 고(故) 이영욱, 이호현 소방관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추모식을 가졌다.
석란정 화재는 2017년 9월 17일 강문동에 위치한 석란정에서 발생한 화재로, 불씨가 되살아나면서 재신고를 받고 출동해 잔불을 정리하던 중 건물이 붕괴돼, 두 소방관이 매몰돼 숨진 사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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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소방서(서장 이순균)는 13일 지난 2017년 강릉시 강문동 석란정 화재를 진압하던 중 순직한 경포119안전센터 소속 고(故) 이영욱, 이호현 소방관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추모식을 가졌다.
석란정 화재는 2017년 9월 17일 강문동에 위치한 석란정에서 발생한 화재로, 불씨가 되살아나면서 재신고를 받고 출동해 잔불을 정리하던 중 건물이 붕괴돼, 두 소방관이 매몰돼 숨진 사고이다. 당시 이영욱 소방경은 퇴직을 불과 1년여 남겨둔 베테랑 소방관이었고, 이호현 소방교는 신입 소방관이었다. 매몰 후 동료들에 의해 20여 분 만에 구조됐지만 끝내 숨져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했다.
이날 추모식은 재난현장에서 최선을 다한 순직자를 기리기 위해 석란정 순직자 추모비에서 엄수됐다. 참석하지 못한 강릉소방서 전 직원은 같은 시각 서 내 방송에 따라 고인들에 대한 추모와 묵념으로 함께 했다.
이순균 서장은 “재난 현장에서의 살신성인의 자세로 현장 활동에 임한 고인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가슴에 새기겠다”라며 “그 정신을 이어받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강릉소방서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선우 woo6745@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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