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탈지고 좁아터진 골목 노후 주택이 45층 아파트 단지로...도림1구역 재개발

용도지역이 제2종에서 제3종으로 상향...용적률 299.9%

영등포구 도림동 26-21번지 일대가 최고 45층 아파트 단지로 재개발된다.

일반주거지역이었던 용도지역이 제2종에서 제3종으로 상향되면서 299.9%의 용적률이 적용된다.

도림1구역 공공재개발 사업 정비사업 조감도. / 영등포구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도림동 고추말 어린이공원 일대를 최고 45층, 2500세대의 대규모 주거단지로 탈바꿈하는 '도림1구역 주택정비형 공공재개발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주택정비형 공공재개발은 기반 시설이 부족하고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을 정비구역으로 지정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양질의 주택을 공급함으로써 도시 균형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다.

도림1구역은 지형이 경사지고 골목길 폭이 좁아 차량 통행이 불편하고, 건축 후 30∼50년이 된 저층 노후주택이 많아 정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구는 지난 2021년 도림1구역을 공공재개발 대상으로 서울시에 추천했고, 2022년 해당 구역이 후보지로 최종 선정됐다.

지난해부터는 시-구-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참여하는 합동 사전기획 자문회의를 세 차례 거쳐 정비계획안을 마련했다.

도림1구역 정비계획 결정도. / 영등포구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축구장 15개 크기(10만985㎡)에 달하는 사업 부지에는 최고 45층, 2500세대의 대규모 주거단지가 조성된다.

구는 올해 안으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완료해 정비구역 지정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달 23일에는 정비계획안 주민설명회를 열어 사업 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영등포 전 지역에 여의도 스카이라인을 닮은 고층 주거단지가 들어서고 있다...이번 재개발은 도림동이 대변신하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
-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