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 엄청 좋아졌다" 토요타, 출시 앞둔 '캠리 하이브리드' 기본 4,800만원 시작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토요타 대표 하이브리드 중형 세단 '캠리 풀체인지'의 국내 사양과 가격이 공개됐다.
신형 캠리는 9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토요타의 최신 디자인 언어와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앞서 북미시장 가격까지 공개되면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토요타코리아는 지난 1일부터 신형 캠리의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신형 캠리의 국내 트림별 판매 가격은 XLE 4,800만원, XLE 프리미엄 5,360만원이다. 이전 세대와 비교하면 XLE 기준 340만원이 인상됐다.
이는 북미 기준 신형 캠리 XLE 트림 가격인 3만4925달러(약 4,800만원)와 유사한 수준이다.
특히, 신형 캠리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및 디스플레이, 1열 통풍 및 열선시트, 천연 가죽 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전동 조절식 스티어링 휠, 전동식 후면 유리 선 쉐이드, 10 에어백 시스템 등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또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2-ZONE 공조기, 토요타 커넥트, 무선 업데이트가 포함된 내비게이션,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보조 등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기본이다.
XLE 프리미엄 트림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JBL 스피커, 파노라마 뷰 모니터, 3-ZONE 공조 시스템, 파노라마 선루프, 디지털 리어뷰 미러, 2열 열선 시트, 2열 도어 수동 커튼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신형 캠리에는 토요타 최신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5세대 THS'가 탑재됐다.
파워트레인은 2.5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 무단변속기 eCVT, 리튬 이온 배터리 조합으로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 225마력을 발휘한다. 신형 캠리는 엔진 회전수가 최적화돼 이전 세대와 비교해 정숙성과 출력 등 성능이 개선됐다.
한편, 토요타 신형 캠리는 오는 11월 26일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