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데뷔 1년 만 ‘독일 국대 데뷔’…20세 KIM 호위무사의 ‘심상찮은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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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데뷔 1년 만에 독일 성인 국가대표팀 데뷔에 성공했다.
파블로비치는 수비에만 머물지 않았고,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까지 수행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뮌헨 소식을 전하는 'Bayern&Germany'는 15일(한국시간) "파블로비치가 독일 대표팀 데뷔전을 치렀다"며 데뷔 소감을 전했다.
파블로비치는 "정말 기쁘고 자랑스럽다. 특히 뮌헨의 홈 구장에서 승리했다는 사실이 더 기쁘다. 네덜란드는 항상 강한 상대지만, 우리의 경기력이 좋았다. 좋은 경기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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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프로 데뷔 1년 만에 독일 성인 국가대표팀 데뷔에 성공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의 이야기다. 불과 그의 나이 20세에 이룬 성과다.
독일은 15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리그A 3조 4차전에서 네덜란드에 1-0 승리를 거뒀다.
2004년생 파블로비치는 독일 국적의 미드필더다. 파블로비치는 중앙 미드필더와 수비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선수다. 188cm의 큰 키를 활용한 피지컬도 강점이지만, 수준급 패싱력이 돋보인다. 양발을 활용한 패스로 빌드업에 도움을 주며,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수 양면에 활기를 불어 넣는다. 따라서 뮌헨 유스 시절부터, 구단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특급 유망주'로 평가됐다.
파블로비치는 차근히 단계를 거쳐 성장했다. 뮌헨 U-19 팀에서 주전급 선수로 활약하며 경험을 쌓았고, 지난 2023-24시즌 뮌헨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당시 토마스 투헬 감독은 파블로비치에게 꾸준하게 출전 기회를 부여했다. 주로 교체 선수로 활용된 파블로비치는 공식전 22경기 2골 2도움의 성적을 올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세 경기를 소화할 정도로 능력은 이미 검증됐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을 만나 기량을 만개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뮌헨에 부임한 콤파니 감독은 극강의 '공격 축구'를 구사하는 스타일이다. 콤파니 감독은 수비 라인을 높게 끌어올려, 점유율을 확보하며 상대를 옥죄는 축구를 한다. 따라서 중앙에 배치된 미드필더들에게 수준급의 빌드업과 활동량을 요구한다. 파블로비치는 이 역할에 완벽히 들어 맞았다.
콤파니 감독은 프리시즌부터 파블로비치를 적극 기용했다. 주로 파블로비치와 요주아 키미히를 3선에 배치했고, 파블로비치는 키미히와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결국 '대선배' 레온 고레츠카를 밀어내고 당당하게 주전을 확보했다. 리그 6라운드가 진행된 현재, 파블로비치는 5경기에 나서 1골을 기록하고 있다. 파블로비치는 지난 5R 바이어 레버쿠젠전(1-1 무승부)에서 환상적인 중거리골을 터뜨렸고, 뮌헨 '이달의 골'로 선정되기도 했다.
결국 꾸준한 활약에 독일 대표팀 데뷔까지 성공했다. 파블로비치는 네덜란드전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하며 77분간 활약했다. 파블로비치는 수비에만 머물지 않았고,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까지 수행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파블로비치는 소감을 말할 때도 겸손했다. 뮌헨 소식을 전하는 ‘Bayern&Germany’는 15일(한국시간) “파블로비치가 독일 대표팀 데뷔전을 치렀다”며 데뷔 소감을 전했다. 파블로비치는 “정말 기쁘고 자랑스럽다. 특히 뮌헨의 홈 구장에서 승리했다는 사실이 더 기쁘다. 네덜란드는 항상 강한 상대지만, 우리의 경기력이 좋았다. 좋은 경기였다”고 말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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