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작은 아내를 놀리는 남편 홍석복 씨(88)와 남편을 위해 하얀 김치찌개를 끓이는 아내 신계순 씨(84)의 60년 차 결혼 생활이 공개된다. 남편 석복씨는 틈만 나면 아내의 작은 키를 놀려대고, 급기야 동창회 모임에서까지 키를 언급하자 참다못한 아내 계순씨는 결국 집에서 서운함을 터트린다.
한편 아내는 3년 전 암 수술 후 매운 것을 먹지 못하는 남편을 위해 지극정성으로 밥상을 차린다. 그러나 빨간색은 무조건 맵다며 당근마저 넣지 말라는 남편의 유별난 고집에 애를 먹는다. 부부는 큰 싸움 한 번 한 적 없지만, 아내가 오랜 시집살이 이야기를 꺼낼 때마다 목소리가 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