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에 엄중경고... '야망 없다면 로메로 놓칠 것'→결국 SON 곁 떠나 레알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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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최고 수준에서 뛰고 싶어 한다는 주장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 소속이자 토트넘 훗스퍼 내부 소식에 능한 피터 오 루크 기자는 19일(한국시간) "로메로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불거진 상태에서 가능한 한 최고 수준에서 뛰길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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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최고 수준에서 뛰고 싶어 한다는 주장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 소속이자 토트넘 훗스퍼 내부 소식에 능한 피터 오 루크 기자는 19일(한국시간) "로메로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불거진 상태에서 가능한 한 최고 수준에서 뛰길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로메로는 토트넘의 부주장이다. 2021-22시즌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이후로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면서 토트넘 수비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토트넘 데뷔 후 2년 동안은 문제점도 있었다. 월드클래스급 수비 기량을 보유하고 있으나 과격한 플레이와 다혈질적인 성격으로 인해 카드를 자주 받는다는 약점이 있었다. 이로 인해 경고 누적이나 퇴장으로 자리를 비울 때가 많았다.
이미 기량만큼은 프리미어리그에서도 몇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뛰어난 로메로인데, 이제는 카드 수집이라는 약점도 개선했다는 평가다. 지난 시즌 손흥민과 함께 주장단을 형성한 로메로는 더욱 더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카드를 수집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 직접 문제점을 느껴 개선하겠다는 인터뷰를 남겼을 정도.
유일한 약점마저 없애니 이제는 완성형 수비수로 거듭났다. 기본적인 수비 능력은 말할 것도 없으며 클러치 상황에서 해결해주는 득점력까지 갖추었다. 지난 시즌 리그 5골로 몇 번이고 토트넘을 구해냈었다.
자연스레 빅클럽 이적설로 이어졌다. 이미 지난 시즌 글로벌 매체 'ESPN'은 레알이 로메로를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한 적이 있다. 새 시즌이 시작됐는데도 로메로와 레알의 연결은 계속된다. 피터 오 루크 기자는 "레알은 새로운 수비수 영입을 노리고 있고, 로메로를 주의깊게 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로메로와 토트넘의 계약 기간은 2027년 만료된다. 토트넘은 자꾸만 이적설이 도는 로메로를 빠르게 붙잡으려 한다. 그런데 한 가지 걸림돌이 있다. 로메로가 토트넘의 위상에 만족하지 않을 수도 있다. 피터 오 루크 기자는 "로메로가 토트넘과 새 계약을 맺을지 여부는 토트넘의 야망에 달려있다. 로메로는 최고 수준에서 계속해서 경기를 뛰고 우승을 위해 경쟁하고 싶어하지만, 토트넘은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만 뛴다"라고 전했다.
더 높고 큰 무대에서 뛰고 싶은 로메로의 야망은 그를 붙잡으려는 토트넘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레알은 토트넘보다 구단의 위상 면에서도 많이 앞서고 있고,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매년 우승 경쟁을 펼치는 팀이다.
결국 토트넘이 로메로를 설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졌다.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는 것은 확신시켜야 로메로를 붙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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