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진출 파트너 ‘딜리버리엠’

수출 솔루션&바이어 정보 제공은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기업 리스크를 감소시키며 전략적 해외 진출 지원을 돕는다.
바이어를 하나하나 탐색하거나 시장조사를 직접 하기엔 시간과 비용이 크게 들기 때문에 기존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된 기업의 노하우를 활용, 실행 가능한 전략을 제공한다.
㈜딜리버리엠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주요 서비스는 노코드(No-code) 웹빌더를 활용한 수출특화 홈페이지 제작 '페이지스', 자사몰 웹빌더 '딜리버리아이오' 등이다.
노코드 웹빌더는 프로그래밍 지식 없이도 누구나 웹사이트나 웹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만들도록 도와주는 도구다.

바이어 정보와 무역 빅데이터를 연동해 바이어의 구매 패턴 등을 분석하고 자료를 가공해 전달하는 방식이다.
솔루션은 단순히 기업 간 거래를 중개하는 수준을 넘어 고객의 수출·구매 과정 전반을 지원하는 종합 파트너 역할을 한다. 고객사는 판로 개척뿐 아니라 안정적 거래와 장기적 성장을 도모할 수 있다.
기업마다 개별화된 수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맞춤형 바이어 정보를 제공하는 딜리버리엠의 다양한 솔루션을 자세히 살펴봤다.

딜리버리엠의 '페이지스'는 회사 소개 홈페이지가 필요한 기업부터 포트폴리오 페이지가 필요한 개인까지 누구나 쉽게 홈페이지를 제작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노코드 웹빌더 기반의 솔루션은 코딩과 사진 편집 프로그램인 포토숍을 몰라도 누구나 쉽게 홈페이지를 제작하고 수정할 수 있다. 홈페이지가 필요한 기업과 고객은 마치 블로그를 작성하듯 글을 쓰고 이미지를 붙여 자사 홈페이지를 만들면 된다.
페이지스만의 장점은 글로벌 비즈니스에 최적화돼 있다는 점이다.
페이지스는 182개 언어를 제공해 다양한 글로벌 홈페이지를 구축할 수 있다.

딜리버리엠의 '딜리버리아이오'는 1인 기업,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의 수출 최적화 이커머스 빌더다.
아마존, 쇼피, 라쿠텐 등 대형 이커머스는 높은 수수료율을 요구해 소상공인 등이 수출 판로를 개척하기 어려운 장벽이 된다. 이에 자사몰(자기 회사에서 직접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이 큰 대안이 될 수 있지만 웹 개발 및 코딩이 어려운 소상공인의 경우 자사몰을 운영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딜리버리아이오를 사용하면 자사몰 구축의 초기 비용 없이 일정 월 구독료만으로 자사몰 운영이 가능하다.
딜리버리아이오는 구글페이, 알리페이 등 해외 간편결제를 비롯해 DHL, UPS, EMS 등 물류 트래킹과 연동되는 자사몰 제작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자들은 배너 이미지를 넣고 상품을 등록하는 방식으로 쉽고 편리하게 자사몰을 구축·운영할 수 있다.

딜리버리엠은 의료기기 특화 해외 바이어 매칭 정보 시스템을 제공한다.
무역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해외 바이어의 구매 패턴을 분석한 후 의료기기에 특화된 인공지능 매칭 솔루션으로 국내 의료기기 제조사와 해외 수출 바이어의 맞춤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먼저 의료기기와 관련된 키워드를 입력하면 추천 바이어와 구매 패턴, 구매량, 구매 빈도 등이 RFM분석으로 도출된다.
RFM은 고객의 최근 구매 시점, 구매 횟수, 구매 총액을 기준으로 고객 데이터를 세분화해 가치를 평가하고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고객 세분화 분석이다.
고객들은 해외 바이어 발굴 과정을 효율적으로 단축할 수 있고 자사 제품에 가장 적합한 거래처와 연결되는 맞춤형 수출 기회를 누릴 수 있다.

딜리버리엠은 다양한 특허를 기반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자사만의 매칭 알고리즘을 설계, 단순 바이어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아닌 매칭 연관성이 높은 바이어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두드러지는 것이다.
AI 기반 웹사이트 자동 생산 방법 및 시스템, 의료기기 바이어 매칭 방법, 모바일 환경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콘텐츠 사전 검증 등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
지난해에는 도전적인 기업가 정신으로 창업문화 확산 및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기도지사 표창도 받았다.
이 밖에 코트라 수출바우처 공모전 최우수상, 시흥시 우수기업인상 시장상,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표창 등을 받아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딜리버리엠의 목표는 창업을 꿈꾸는 많은 사람이 제약 없이 조금 더 쉽게 도전하도록 관련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다.
# 강유경 대표 인터뷰
"글로벌 비즈니스를 시작하고 싶어도 장벽에 막혀 좌절하는 사례들을 보고 도움이 되도록 솔루션을 개발하게 됐습니다."

강 대표는 "피부 질환에 효과가 좋은 비누를 개발해 이를 수출하고 싶은 노령 고객이 찾아온 적이 있다"며 "무언가를 하고 싶은데 가진 정보도 없고 재원도 없어 아예 시작조차 못하는 예비 창업가들을 보며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창업을 시작하는 사람들은 금전적인 부담도 있고 진입 장벽에 막혀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누구나 손쉽게 비즈니스를 시작하도록 도움을 주는 것에 초점을 두고 관련 솔루션들을 개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강 대표는 경영철학을 '가성비'라는 한 단어로 말했다.
그는 "넉넉한 자원이 있을 때 가장 좋은 것을 구매하면 되기 때문에 가성비는 사실 필요가 없다"며 "경기가 어렵고 호주머니 사정이 나빠지면 우리는 많은 것을 따질 수밖에 없고, 한정된 재원 안에서 가장 적합한 것들을 찾을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디자인을 엄청나게 잘해 퍼포먼스를 내는 것보다는 고객사들이 그 코스트를 감당할 수 있는지에 대한 판단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딜리버리엠의 솔루션은 쉽고 효율적으로 한정된 재원 안에서 최상의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 대표는 창업의 어려움을 짚으며 도내 청년부터 중장년층, 노년까지 창업을 꿈꾸는 모든 이에게 포기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강 대표는 "창업 이후 3년 이내 폐업률, 5년 이내 폐업률을 보면 살아남는 기업은 극소수"라며 "이런 점들을 충분히 인지하고 사업에 도전했으면 좋겠고, 일단 시작했으면 절대 그만두지 말라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스스로를 성장시켜 나가면서 담담하게 계속 걷는다면 성공의 기회가 찾아올 것"이라며 "그 끝에 무엇이 있을지는 모르지만 우리는 그 끝을 위해 시작한 사람들인 만큼 절대 포기하지 말라고 응원하고 싶다"고 밝혔다.
구자훈 기자 hoo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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