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엠투데이 임헌섭 기자] 현대자동차의 플래그십 준대형 세단 그랜저 페이스리프트(GN7)가 도로 위에서 테스트 주행 중 포착되며 변화를 예고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랜드로버디스커버리클럽에 공개된 스파이샷은 위장막으로 가려져 세부 확인은 어렵지만, 후면부 변화의 윤곽을 드러냈다. 특히 현행 모델에서 지적이 많았던 범퍼 하단 방향지시등은 상단 테일램프로 위치를 옮길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스파이샷에서는 전면부 디자인이 확인되지 않지만, 현대차의 시그니처 요소인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가 일부 수정되고, 기존 사각형 형태의 범퍼 내 헤드램프는 수평형 구조로 교체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범퍼 공기흡입구의 형태와 패턴 역시 새롭게 조정될 전망이다.
실내 변화는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16:9 비율의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새롭게 탑재되며, 스마트폰과 유사한 직관적 인터페이스가 적용된다. 여기에 현대차의 신형 차량용 운영체제 '플레오스 OS'와 AI 어시스턴트 '글리오(Gleo)'가 탑재돼 인공지능 기반 차량 경험을 강화한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과 편의사양도 대폭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다.
파워트레인은 2.5 가솔린, 3.5 가솔린, 3.5 LPG,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등 기존 구성을 유지하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가 새롭게 추가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특히 그랜저 PHEV는 1회 충전으로 최대 100km에 달하는 전기 주행거리를 목표로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그랜저 페이스리프트는 이르면 오는 2026년 상반기 공식 공개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