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지고 내가 춤을 췄다고?" 포그바의 반격…"목격자 있나? 없다면 사실이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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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포그바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경기에서 진 뒤 라커룸에서 춤을 췄다는 이야기에 동의하지 않았다.
영국 '트리뷰나'는 17일(한국시간) "포그바가 경기에서 진 뒤 라커룸에서 제시 린가드 및 다른 선수들과 춤을 췄다는 이야기에 반격했다"라고 보도했다.
과거 맨유에서 활약했던 리오 퍼디난드가 한 유튜브 채널에서 "(맨유가) 리그 6위를 하던 시절 포그바와 린가드가 춤을 추는 모습을 SNS에서 봤다"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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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폴 포그바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경기에서 진 뒤 라커룸에서 춤을 췄다는 이야기에 동의하지 않았다.
영국 '트리뷰나'는 17일(한국시간) "포그바가 경기에서 진 뒤 라커룸에서 제시 린가드 및 다른 선수들과 춤을 췄다는 이야기에 반격했다"라고 보도했다.
포그바는 맨유 유스 춣신 미드필더다.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잠재력을 가진 선수로 평가받았으나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일각에선 포그바가 맨유의 규율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이 문제라고 주장했다.
포그바는 2012-13시즌을 앞두고 유벤투스로 이적을 택했다. 선택은 성공적이었다. 그는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은 뒤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특히 2015년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 베스트11에 선정될 정도였다.
월드클래스로 성장한 포그바를 맨유가 다시 노렸다. 그렇게 2016-17시즌을 앞두고 그가 맨유에 복귀했다. 다만 활약이 아쉬웠다. 공을 잡을 때는 번뜩이는 모습이 있었지만 수비적으로 불성실한 모습이 이어졌다. 결국 포그바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유벤투스로 돌아갔다.
최근 포그바에 대한 이야기가 화제를 모았다. 과거 맨유에서 활약했던 리오 퍼디난드가 한 유튜브 채널에서 "(맨유가) 리그 6위를 하던 시절 포그바와 린가드가 춤을 추는 모습을 SNS에서 봤다"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퍼디난드는 "나는 웨인 루니에게 전화를 걸어 '무슨 일이야? 어떻게 이런 걸 허용할 수 있어?'라고 물었다. 루니는 '포그바와 린가드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모두 함께 있는데, 내가 뭐라고 하면 미쳤다는 듯이 쳐다본다'라고 답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포그바가 입을 열었다. 그는 "우리가 경기에서 진 뒤 나와 린가드가 춤을 추고 있었다는 말을 들었다. 분명히 말하겠다. 항상 목격자가 필요하다. 루니의 이야기를 확인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받아들이겠다"라고 말했다.
사실이 아니라는 이야기였다. 포그바는 "만약 없다는 사실이 아니다. 루니는 구단 전설이다. 거기에 앉아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이게 맞는 것 같나?"라며 반문했다.
한편 포그바는 최근 금지 약물 복용으로 인해 받은 4년 출전 금지 징계가 18개월로 단축됐다. 의도치 않게 약물을 복용했다는 사실이 인정됐기 때문. 내년 1월부터 훈련이 가능하고, 3월부터 경기에 나설 수 있다.
포그바는 "난 사기꾼이 아니다"라며 "난 내 스포츠와 경기를 사랑한다. 절대 속임수를 쓰지 않는다. 나는 정정당당하게 이기는 것을 좋아한다. 내가 보충제를 복용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책임이 있다. 전문가가 말했더라도 세 번 확인하지 않았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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